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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사기_다시 주시는 은혜

삿 11:1-7

by 우루사야 2022. 10. 14.

1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2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4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5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7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오늘도 다시 은혜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본문에서 사사기 저자는 문제해결만 되면 다시 배반하는 이스라엘에 대해서 지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신뢰, 믿음, 사랑으로 쌓이지 않으면 우리도 똑같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사사기를 읽고 있는 이스라엘의 후대에게나 우리에게나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가 문제해결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오늘 사사기 11장에서 새로운 사사가 다시 등장합니다. 이 사사를 통해서 우리는 어떤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할지 다시 한번 귀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본문 1-3절입니다. 

1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2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3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우리가 그전에 살핀 부자 사사 야일이 거주했던 길르앗이라는 동네에서 야일 다음으로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민족과의 전투가 닥쳐온 것이지요. 모두가 머뭇거릴 때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사기 저자가 입다를 소개한다는 것은 그가 지도자가 된다는 의미겠지요. 새로운 사사 입다의 태생이 소개됩니다. 첫번째, 기생의 아들이었습니다. 두번째, 집안에서 나눠받을 유산없이 쫓겨났습니다. 세번째, 놉땅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그를 중심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연약한 한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다시 나타납니다. 그런데 의미심장한 것이 있습니다. 아비멜렉처럼 입다는 하나님이 세운 사사가 아니었습니다. 뒤에 나오겠지만, 마을 장로들이 세운 지도자였을 뿐입니다. 징조가 별로 좋지 않지요. 본문 계속 보겠습니다. 

4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5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7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여전히 이스라엘의 대표자격인 장로들은 "문제해결"에 집중합니다. 하나님이 세우는 사사가 아니라 자신들의 관점, 시선, 경험에 근거한 사람을 통해서 위기와 문제를 극복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자신들의 도시에서 기생의 아들로 신분적인 하층민으로 깔보며 내쫓았던 입다가 돕이라는 "좋은 땅"이라는 의미를 가진 곳에서 잘나가고 세력이 모이니 그의 리더십을 좋게보고 다시 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인간적인 관점입니까? 혹여나 우리의 마음에는 이런 기준으로 사람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정치적인 리더, 신앙적인 리더, 가정의 리더 등 곳곳에서 우리는 우리를 잘 이끌어줄 리더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 리더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나의 양심과 생각 속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의 영이 지금 여러분 안에 계십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그 분과 소통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신과의 관계를 성숙시켜 나갈 때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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