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 23:1-12

by 우루사야 2022. 8. 4.

 

 

1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오늘도 우리를 명예로운 삶으로 인도해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말씀교사들에 대한 가르침을 이어가십니다. 예수님은 이전에도 말씀을 잘 안다고 말하는 이들, 특히 바리새인들의 가르침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옹호하고 합리화하기 위해서 하나님 말씀 위에 있는 자들, 그들이 말하는 것은 악한 것으로 그 악함이 듣는 이의 마음에 곧장 퍼져나갈 것을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인으로써 하나님보다 자기자신을 더 높이 세우려 합니다. 그럴 때 바리새인들의 왜곡된 가르침으로 자기자신을 세우는 것을 합리화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죄인들이 바리새인들의 가르침을 근거로 자기 자신을 더 높이는 것을 합리화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이런 가르침을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1-3절입니다. 

1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2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3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말씀을 읽어 나가는 서기관이나, 그 말씀을 해석해서 다른 이를 다스리고 치리하는 일을 했던 바리새인들은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달했던 모세의 자리를 순수하게 지켰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말씀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자들은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악세서리 정도로 말씀을 사용했습니다. 자신의 사견이나 자신을 옹호하기 위한 변질된 해석을 전달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이 모세의 자리에는 앉아서 읽는 말씀은 들을 수는 있지만, 그들의 행위는 따라가서는 안된다고 하십니다.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그들을 정확하게 짚어내십니다. 그들의 삶에 대해서 더 적나라하게 말씀하시는데 옳고 그름의 기준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해주십니다. 11-12절입니다. 

 

11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12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우리는 바리새인의 삶을 따라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좋아보입니다. 높아보이고 거룩해보이고 존중받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는 거룩해 보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죄인이 없어 보입니다.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본능을 넘어서서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낮아지면 하나님이 높이실 것을 믿음으로 그 본능을 넘어서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믿음의 삶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 이렇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본능은 어떠합니까? 4-7절입니다. 

4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5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6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7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예수님은 말씀교사들에게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본능임을 우리는 단번에 눈치 챌 수 있습니다. 우리도 타인의 티끌같은 잘못은 단번에 알아채고 지적할 수 있지만, 나의 잘못이나 모순은 아무리 타인이 알려주고 말씀이 깨닫게 해줘도 교만함때문에 무시해버리니까요. 그래놓고 바리새인과 같이 사람에게 인정받는 자리를 찾아 나갑니다. 타인에게 괜찮아 보이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좋은 것들로 나를 치장하고 싶어 합니다. 이것이 교회 안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모순적인 우리의 모습이며, 예수님이 지금 우리에게 지탄하실 수 있는 것임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8-10절과 같이 말씀해주십니다. 

8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9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10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며 선생님이 있고 스승이 있고 육신의 부모가 있고 지도자가 있기 마련이지요. 예수님은 이런 관계를 부정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본뜻은 높은 자리로 가서 존중받기 위해 애쓰지 말라는 겁니다. 누군가의 선생, 누군가의 지도자, 누군가의 윗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이죠. 그렇게 높은 자리에 가서 높은 권세를 가지고 타인을 조종하려 하는 마음 자체를 먹지 말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섬기기 위해 낮은 자가 되라고, 그리하면 하나님이 그런 자를 높여주실 것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우리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모, 스승, 선생, 지도자가 되어주십니다. 우리가 할 것은 섬기기 위해 낮은 자리에 가서 이웃을 맞이하고 함께 손을 잡고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2HnNdpnbjE 

'강해설교 > 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 23:27-39  (0) 2022.08.08
마 23:13-26  (3) 2022.08.04
마 22:15-22  (0) 2022.08.01
마22:41-46  (0) 2022.08.01
마22:34-40  (0) 2022.08.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