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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21:18-22

by 우루사야 2022. 7. 26.

 

 

 

18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19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20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이르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

2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22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오늘도 우리의 인생을 명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어제 본문에서 예수님은 왕으로 예루살렘에 들어오셔서 가장 첫번째로 성전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원래의 의도대로 돌려놓으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이 만드신 그대로 회복하러 오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이 본래 만드셨던 의도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 왕노릇할자, 천국의 상속자가 그러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본모습에 대해서 실제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십니다. 18-19절입니다. 

18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19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어제 예수님은 혼잡한 예루살렘 성전에서 엄청난 사건을 일으키셨습니다. 말 그대로 소동을 일으키셨죠. 그리고서는 예루살렘에서 나오셔서 베다니에서 밤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른 아침에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십니다. 떠나 근처 마을 베다니로 가셨다가 다시 아침일찍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십니다. 어떤 왕으로 오십니까? 단순히 세금을 걷으러 온 인간왕이셨습니까? 아닙니다.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말라 죽이는 왕이었습니다. 즉 결실을 보고 판단하고 결산하는 심판자로 오십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이스라엘을 향해 온 인류를 향해 예수님은 심판자가 되실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처음 사역하시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분명한 목적지를 제시해주셨습니다. 회개의 열매, 하나님의 질서를 따르는 열매를 맺으라고 말이죠. 예수님은 우리에게 "천국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를 달라고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필요한 것을 달라고 요구하실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천국은 그냥 뚝딱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룬 문화, 가치, 사상, 문명, 기술, 발전 등을 놀랍게 하나님께서 사용하셔서 천국의 재료로 쓰실 것입니다. 즉 "우리의 인생"으로 만드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가 어떻게 우리를 그렇게 반반 쏙 닮아서 만들어졌는지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너무나도 신기하죠. 또 자세히 보면 친가 외가 삼촌 사촌 말할 것 없이 다 그 모습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천국도 그러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사, 달란트, 능력들이 천국에서 어느샌가 재료로 쓰인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무화과에게 열매를 찾으시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찾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 때 회개의 열매, 신앙의 열매, 선함의 열매를 드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어제 본문에서 예수님은 성전을 회복하러 오신 왕이라고 말씀드리면서, 우리도 마찬가지로 회복시키시는 왕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회개의 열매를 맺으며 변화할 때 어떤 존재로 변화될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까? 20-21절입니다. 

20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이르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2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제자들은 어제까지 멀쩡했던 무화과가 말라 죽은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깁니다. 자연적인 세계에서 살아가는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할 일이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믿음이 있고", 새로운 질서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요 왕노릇할 자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자연세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무화과 나무 한그루를 심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산을 옮겨 바다에 던져질 것입니다. 단순한 마법 마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자로써, 왕노릇 할자로써,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의 상속자로서 그러한 "권한"을 가지는 자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22절을 볼까요? 

22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자녀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으니 진실된 기도를 하게 된다면 그 기도를 들으시는 아버지는 자녀의 청을 들어주시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우리의 위치와 권환을 회복하고자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것이 바로 앞에 있음에도, 그 성전에서, 그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사사로운 목적과 이익, 세속적 욕심에 빠져 성전에서 예배하러 오는 자들의 돈을 갈취하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질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 이 땅이 천국이 되어가고 있음을 믿는 믿음은 자연적 질서를 뛰어넘습니다. 죄로 물든 이 질서를 뛰어넘어 처음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했던 그 목적 그대로로 회복하게 합니다. 우리를 통해 산이 들리고, 바다에 던져지고, 지형이 바뀔 것입니다. 자연적 세계를 다스리는 왕들이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의 첫모습이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왕노릇할자들이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회복하러 예루살렘에 들어오신 예수님을 우리는 믿고 따르며 명예로운 우리의 첫모습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TxF2yiAlIM&list=PLnd_K0b0FFau55w22SN_G_8vH3VY8J6ve&inde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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