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13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14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15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16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17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오늘도 우리를 명예롭다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본문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냥 들어오지 않으시고 "왕으로서 즉위식"을 치르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예수님이 인류를 섬기는 "왕이자 대표"가 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인간 왕은 백성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도망가지만, 예수님은 백성을 책임지시고 끌어안으십니다. 왕이 되셔서 인류를 구하고자 예루살렘에 들어오시는 것이었습니다. 본문 12-13절입니다.
12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13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예수님은 왕으로 이 땅에 오셨음을 예루살렘에 알리셨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날 때에 왕이었던 헤롯이 소동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왕으로 오니 예루살렘이 소동이 납니다. 지구의 왕, 온 하늘의 왕, 실제적인 권세가가 나타나니 소동이 납니다. 그런데 그 왕이 처음으로 간 곳, 처음으로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우리는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게 되면 가장 처음으로 하는 공약실천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예수님은 무엇이었습니까? "성전을 뒤엎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마태는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이라고 직접적으로 꼬집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집을 "기도의 집"이라고 칭하셨기 때문입니다. 매매하는 것과 기도하는 것이 서로 상반된 위치에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전국에서 성전에 방문할 때에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해서 소, 양, 비둘기를 가져와야 하는데 이동거리나 이동시간이 고대에 2-3일씩 걸리니 여정 가운데 제물로 쓸 것들이 흠이 나서 못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제사 때 쓰일 제물을 사는 경우가 허다했지요. 그런데 그 장사의 물결이 성전 안까지 파고 들어왔습니다. 가장 좋은 목인 것이지요. 게다가 며칠 있으면 이스라엘의 최대절기 유월절이 되니 거래규모가 연중 가장 컸을 겁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마음과 뜻을 드리며 순종하는 것은 점점 잊혀져가고, 율법수행과 자신의 공로를 쌓는 것에 점점 둔해진 이스라엘은 결국 제물을 준비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 되었고 그나마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 성전 가까이에서 제물을 사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성전 안에서까지 매매상들이 진을 치게 된 것이지요. 더욱이 매매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성전세 반세게를 내기 위해서 돈을 교환하거나 환전하며 수수료를 챙기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예배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자신의 세속적인 욕심을 위해서인지 나중에는 구분되지 않을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이나 신앙문화는 이런 것들을 구분하지 못했고 성전의 큰 주류로 자리잡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두고 예수님은 "강도들의 소굴", 하나님을 예배하려는 자들의 것들을 훔치려고 자리잡고 있는 자들의 소굴이 되었다고 하신 것이죠. 그곳을 예수님은 엎으시고, 하나님의 본래의 취지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자리잡았던 자들을 비판하시고 내쫓으시면서 그곳에서도 천국을 만들어가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십니다. 14-17절입니다.
14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15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16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17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하나님의 집다운 천국의 증거들이 가득차게 하십니다. 맹인들이 회복됩니다. 구약에서 선지자들이 알려줬던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자손 그 메시야를 찬양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시편 8편 2절에서 예언된 것처럼 어린아이들과 약자들이 예수를 향해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며 환영받는 왕이 드디어 예루살렝메 들어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자들은 이런 상황을 보고 분노합니다. 자신들이 세운 질서와 문화를 거스르는 하나님의 질서를 두고 그들은 분노하기 때문이죠. 우리는 우리 심령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두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유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질서를 싫어하는 자, 말씀과 기도하기를 거스르는 자는 단지 귀찮아서 그런 것일까요? 과연 하나님의 질서는 우리가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들입니까? 여러분이 숨을 쉬는 것을 귀찮아해서 쉬지 않을 수 있습니까? 만약 우리가 기도와 말씀을 멀리한다면 우리의 영혼이 죽어가고 있고 하나님을 멀리 떠나고 있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아님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du19-ksUI&list=PLnd_K0b0FFau55w22SN_G_8vH3VY8J6ve&ind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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