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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_DE

계속 이대로 살 수는 없다_서평 ch.3-4

by 우루사야 2022. 3. 25.

코로나 오미크론으로 2주간 온가족이 어려움을 겪었다. 놀라운 것은 아이들은 2-3일 내로 회복하더니 지금은 너무나도 멀쩡하지만, 내가 온전치 못하다. 체력이 많이 저하되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니 코로나의 위력을 체감한다. 그래서인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금새 복귀해서 경기장을 맘껏 누비는 프로선수들의 체력이 대단해 보인다. 육신에 대한 자기관리에 있어서 가히 엄청난 연봉을 괜히 받는 것이 아니구나 싶다. 그렇다면, 신앙인으로서 어떤 회복력을 가져야 할까? 저자는 지난 2장에서 우리의 일상 중 시간관리에 대해서 말했다면, 이번에는 우리의 영적일상생활인 말씀생활과 기도생활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영의 집밥은 성경이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아무리 맛이 있어도 집밥으로 건강해진다. 특식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없다. 영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먹지 못하면 입에 맞는 특식만 찾는다. 집회 찾아다니면서 은혜받고 특식만 먹으면 집밥을 안먹는다. 그러면 건강해질 수가 없다."

내 방 책상에서 씨름하는 말씀묵상, 공동체원들과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주일말씀, 성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성경통독. 저자는 이렇게 3가지에 대해서 말해준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결국 "성경"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말씀을 향한 간절함과 배고픔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간절함은 성경적 지식이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긋는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말씀을 붙잡는 것이 당연하다......많은 성도들이 유튜브로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찾아 들으며 자신이 말씀 중심으로 사는 줄로 착각한다. 하지만 삶으로 옮겨지지 않는 정보들은 힘이 없다......성경말씀을 향한 갈망 없이 예배가 지속적으로 뜨겁게 드려지기 어렵다. 설교만 많이 듣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깊이 새겨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것은 어느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다."

저자는 말씀생활이 영적음식을 먹는 것이라면, 기도생활은 영적운동이라고 표현했다. 음식을 소화를 시키고 그 음식의 영양분이 체내에 잘 흡수 되어 건강한 몸으로 발현시킬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운동이다. 마찬가지로 말씀으로 살아낸 시간이 발현될 수 있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특정한 시간과 특별한 사건이 있을 때만 몸을 움직이는가? 아니다. 우리는 항상 먹고 항상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처럼 우리는 항상 말씀을 기억하며 항상 기도로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도는 모든 영적움직임이다. 헬스장에서 운동해서 키우는 근육도 있지만, 실생활을 통해서 얻는 근육도 있기 마련이듯이 말이다. 이런 영적움직임에 대해 저자는 기도순서로 Acts를 제시한다.  

A doration(경배)
C onfession(회개)
T hanksgiving(감사)
S upplication(간구)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자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수 있는 것 아닐까. 오늘도  저자의 명쾌한 메시지가 다시금 하나님과의 교제의 자리로 나아가게끔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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