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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AMEMORY
강해설교/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22:1-20

by 우루사야 2022. 3. 4.

1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2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3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4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5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6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7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모세가 바산에서 기업을 주었고 그 남은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 이쪽 서쪽에서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기업을 준지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낼 때에 그들에게 축복하고

8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

9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받은 땅 곧 그들의 소유지 길르앗으로 가니라

10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제단을 쌓았는데 보기에 큰 제단이었더라

11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12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니라

13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반 지파를 보게 하되

14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지도자씩 열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그들의 조상들의 가문의 수령으로서 이스라엘 중에서 천부장들이라

15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16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

17브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받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

18오늘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고 하느냐 너희가 오늘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19그런데 너희의 소유지가 만일 깨끗하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지를 나누어 가질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외에 다른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거역하지 말라

20세라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의 죄악으로 멸망한 자가 그 한 사람만이 아니었느니라 하니라


이제 땅분배에 대한 이야기가 마쳐졌습니다. 각자가 자신의 기업으로 돌아가 일상을 회복해야 합니다. 특히나 출애굽 2세대에게는 정착할 곳이 없었습니다. 애굽에서도 살았던 시기가 짧았고, 그 이후에는 광야생활을 40년간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이가 중년즈음 되어서야 가나안 땅에서 정착이란 것을 처음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일상이 무엇인지 시작하는 첫 단계입니다. 그토록 하나님이 주의시켰고, 모세가 강조했고, 여호수아와 갈렙이 실천했던 "삶에서의 순종"을 살아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특히 여호수아는 그런 점에서 자신의 터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형제들과 함께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 나선 요단강 동편 지파의 군사들을 돌려보내고자 합니다. 1-6절입니다. 

1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2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3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4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5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6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이 세지파는 정복전쟁이 적게는 7년 정도 걸린 것으로 우리가 추정할 수 있는데 그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준 이 지파군사들의 순종에 찬사를 보냅니다. 특히 3절에서 여호수아는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책임을 지켰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은 많은 것으로 표현되고 실천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 세지파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끝까지 순종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자 하는 신앙을 보여주었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 특히 평안히 터전이 잡혀있는 상황 가운데 7년이라는 군복무가 쉽지는 않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그들은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러한 행동은 동시에 "형제를 떠나지 아니한" 사랑으로 표출되었습니다. 그들은 여리고성 싸움때부터 "가장 선두"에 서서 이 전투를 감당해왔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주신 유업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축복하며 보냅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요단강 동편 땅의 지파들이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가면서 요단강을 건널 때에 큰 제단을 하나 쌓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10-11절입니다. 

10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제단을 쌓았는데 보기에 큰 제단이었더라11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이들이 그냥 요단강을 건너서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땅이 아닌 곳, 그러니까 요단강 서편쪽에 큰 제단을 하나 세운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이스라엘 본진에게 즉각 전해졌습니다. 왜 그렇게도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기에 바로 전해졌을까요? 게다가 12절에 보니 이 소식을 들은 본진 사람들이 다시 실로에 모여서 요단강 동편 지파를 치러 나아가고자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일단 먼저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합니다. 12-14절입니다. "

12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니라13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반 지파를 보게 하되14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지도자씩 열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그들의 조상들의 가문의 수령으로서 이스라엘 중에서 천부장들이라"

대표단을 꾸렸습니다. 대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10개지파의 대표들이 모여서 같이 이야기를 들으러 갑니다. 16절을 보니 그들은 "하나님께 범죄하여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는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니까 이들이 쌓는 제단을 우상숭배의 제단으로 해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15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16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

이스라엘은 큰 전쟁들을 갈렙과 여호수아와 함께 싸우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땅을 배분받아 지파들이 각자 배운 그대로 그 땅에 가서 직접 싸워 이겨야 하는 중요한 독립의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큰 줄기가 잘리는듯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17절에 보니 "브올의 죄악", 20절에 "아간의 범죄"를 언급합니다. 브올의 죄악은 출애굽 1세대가 광야에서 방황할 때에 싯딤이라는 곳에서 미디안 족속 우상숭배 축제에 참여한 출애굽 1세대들로 인해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때에 비느하스가 우상숭배하고 음행하는 자들을 심판하며 하나님 앞에서 정결해야 할 것을 강조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돌이키시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간의 범죄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여리고성에서 취하지 말아야 할 물건들을 취하여 아이성에 패배한 사건입니다. 이 두가지 모두 "소수의 잘못"으로 이스라엘 전체가 영향을 받을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지요. 17-18절처럼 말이죠. 

17브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받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18오늘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고 하느냐 너희가 오늘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이에 대표단은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그들이 땅이 마음에 들지 않고 불안하여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라면 요단강 서편으로 와서 땅을 나눠가지자는 겁니다. 우상숭배하지 말고 함께 하자는 것이지요. 이스라엘이 이렇게 가나안 땅에서 "진멸의 전쟁"을 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근지역의 범죄가 이스라엘 땅에 들어올까 함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서 모두 진멸시키고 내쫓았습니다. 그런데 한핏줄인 이스라엘 지파들의 우상숭배라니요. 그럴 바에는 함께 살자고 하는 것이지요. 19-20절입니다. 

19그런데 너희의 소유지가 만일 깨끗하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지를 나누어 가질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외에 다른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거역하지 말라20세라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의 죄악으로 멸망한 자가 그 한 사람만이 아니었느니라 하니라

사실 이들이 쌓은 제단은 우상숭배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본진 실로에서 회막을 세우면서 하나님께 드릴 제사의 제단을 따라 모형으로 지은 것이었습니다. 즉 자신들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의 증거를 삼기 위한 기념비였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 안에 있기 위해서, 더 나아가 우상숭배에 대한 민감함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자세는 모세, 여호수아, 갈렙이 보기에 참 흐뭇해 보이니, 하나님께서는 더욱 더 이들을 귀하게 여기셨을 것입니다.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각자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허나 한편으로는 우리가 혹시 세상의 기준대로, 나의 욕심의 기준대로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길 소망합니다. 온전히 하나님이 이 나라의 주인으로 다스리는데 있어서 어떤 일꾼이 더 좋을지에 대해서 기도하며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가정, 일터, 학업, 일상이라는 유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우리의 삶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를 보내시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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