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은 요단 저편 동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9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10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경계까지와
11길르앗과 및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지역과 온 헤르몬 산과 살르가까지 온 바산
12곧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서 다스리던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라 모세가 이 땅의 사람들을 쳐서 쫓아냈어도
13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거주하니라
14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
15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16그들의 지역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17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18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19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세렛 사할과
20벳브올과 비스가 산기슭과 벧여시못과
21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주하는 시혼의 군주들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22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23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https://www.youtube.com/watch?v=3moSbOtV1ag&t=7s
이제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본문들이 시작됩니다. 본문은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데 있어서 예외조항들을 먼저 언급하고자 합니다. 요단강 건너기 전에 요단강 동편을 요구했던 3지파에 관한 분배입니다. 그리고 레위지파에 관한 이야기가 함께 합니다. 오늘과 내일 이렇게 4지파에 관해서 말하게 될 텐데 오늘은 르우벤과 레위지파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8절입니다.
8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은 요단 저편 동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므낫세 지파의 절반과 르우벤지파, 갓지파는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모세에게 요구하여 그 땅을 미리 받았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에 노약자, 여성, 자녀들은 들어가지 않게 두고서 군사로 뛰기 합당한 자들 중에 일부를 두고 나머지는 건너가 함께 싸우고자 합니다. 그들은 그 전쟁을 치루면서 하나님의 힘으로 싸우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돌아와서도 그 땅을 다스릴 수 있었던 것이겠죠. 그 땅은 다음과 같습니다. 9-13절입니다.
9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10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경계까지와11길르앗과 및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지역과 온 헤르몬 산과 살르가까지 온 바산12곧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서 다스리던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라 모세가 이 땅의 사람들을 쳐서 쫓아냈어도13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거주하니라
계속해서 등장하는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왕 옥입니다. 그 두 임금의 땅을 취하여 이렇게 두지파와 반지파가 나눠가지게 되었습니다. 13절에 보니까 이 두 임금과 전투를 벌여 싸워 쫓아냈어도 아직 남은 그술족속과 마아갓 족속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들의 우상숭배의 문화와 가치에 대해서 유념하고 유의하라는 경고겠지요.
여호수아가 끝까지 진멸하려고 했던 순종의 신앙을 우리는 잘 배웠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 죄의 문화에 대해서 끝까지 끊어내려고 하는 순종의 마음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불법, 거짓, 음란, 탐욕 등 우리 안에 있는 죄악에 대해서 나의 자세는 어떠한지 살펴보길 소망합니다. 물론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과 같이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방향입니다. 그 심정과 태도입니다. 우리의 삶에 혹여나 하나님과 반대되는 삶은 없는지 돌아볼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14절에서 갑자기 레위지파이야기가 등장합니다.
14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
위에서 언급한 2지파와 반지파, 그리고 지금 언급된 레위지파와의 공통점은 요단강을 건너서 얻을 요단서편에서 얻을 땅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외사항이죠. 2지파와 반지파는 모세에게 요구하여 요단동편 땅을 얻었다면, 레위지파는 하나님이 택하신 지파로서 땅을 얻지 못하게하십니다. 그들은 성막과 제사를 주관하고 보좌해야 하는 지파로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그들의 양식과 생활을 책임져주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죄짓기 이전의 생활은 하나님이 책임져주셨습니다. 동산의 모든 것을 허락하셨기 때문에 그것들로 아담은 자신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떠나니 이제는 땅을 갈고 땀을 흘려야 양식을 얻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버렸죠. 레위지파가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로 생활을 책임받는 것은 아담이 죄짓기 이전의 상태를 말해줍니다. 모든 지파는 레위지파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그 땅에서 얻을 것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생활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죠.
자신들이 요구해서 얻은 땅에서 사는 지파들이나, 하나님이 택하셔서 땅을 못받은 지파나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은 매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두지파와 반지파는 끝까지 정복전쟁을 함께 한 것이었고, 레위지파도 이런 점에서 함께 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2지파와 반지파에게 땅을 분배해주는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오늘은 한지파만 보고, 내일 2지파를 보겠습니다. 먼저는 르우벤지파입니다. 15-20절입니다.
15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16그들의 지역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17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18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19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세렛 사할과20벳브올과 비스가 산기슭과 벧여시못과
르우벤지파는 장자지파였습니다. 야곱의 아들 중 첫째였지요. 그가 받은 축복은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탁월하지 못하다"는 지탄을 받았습니다. 아버지의 첩 빌하를 범한 까닭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의 장자의 분깃은 요셉에게, 지도자격은 유다에게 넘어가고야 말았습니다. 장자라는 위치가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만약 르우벤으로부터 그 가문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세워졌다면 아마 지금 받을 기업은 가나안 서편 정중앙 가장 중요한 위치였을 겁니다. 21-23절로 이어집니다.
21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주하는 시혼의 군주들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22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23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그럼에도 르우벤지파가 받은 땅은 이스라엘이 국가로 서는데 있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그들의 길목을 막으려 했던 군사적 대적 헤스본 국가의 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의 전투에서 민수기에 등장하던 점성술사 발람도 함께 죽게 되었습니다. 르우벤은 아버지의 첩을 취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장자의 자리를 잃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의 후손 르우벤 지파에게 이스라엘 공동체에 함께 하게끔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업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비해 너무나도 부끄러운 상 같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귀한 교훈들을 얻어갑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에 합당하게 반응하고 순종하면서 우리가 얻을 기업들을 이뤄나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강해설교 > 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14:1-5 (0) | 2022.02.21 |
---|---|
수 13:24-33 (0) | 2022.02.17 |
수13:1-7 (0) | 2022.02.16 |
수 12:1-8 (0) | 2022.02.15 |
수 11:16-23 (0) | 2022.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