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 7:10-15

by 우루사야 2022. 1. 21.

10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12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3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14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15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여리고성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으로 승리했던 여운이 지나기도 전에 이스라엘은 심각한 상태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여리고성에 특별히 임재하셨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것들은 진멸시키거나 여호와의 곳간에 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에 대해서 인간은 이렇게 대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가운데 그러지 않은 아간이라는 자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본래 약속대로 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여리고성입니다. 여리고성에서 나온 물건은 둘 중 하나, 여호와의 곳간에 들어가거나 진멸되거나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아간이 가져온 물건에 대해서 조치를 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가나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 것은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10-11절입니다.  

10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파기된 계약을 다시 시작하자는 말씀이시죠. 하나님은 이렇게 계속해서 용서하시고 품어주시고 시작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파기된 약속을 얼른 수습하여 다시금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자는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런데 파기된 과정을 하나님은 말씀해주십니다. 온전히 바친 것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었다"라고 표현하십니다. 하나님의 것, 하나님에 대한 존중을 무시한 것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간은 하나님의 것을 "자신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다"라고 하십니다.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여리고성은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처소이자 심판대"였습니다. 가나안 땅 정복의 첫열매였습니다. 아간은 성전기물을 훔친 것과 다름없었던 것입니다. 대제사장이 잘못된 마음을 먹고 안으로 들어가면 죽는 곳이 성소였습니다. 그런데 아간은 그것을 훔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죽는 것은 마땅하지요. 다윗시대에 수레에 언약궤를 싣고 가다가 땅에 떨어지려는 것을 손으로 잡다가 죽은 웃사라는 사람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 때에도 하나님은 "진노"하셨고, 그 자리에서 여호와께서 치셔서 웃사는 즉사했다고 성경은 말해줍니다. 하물며 아간은 말할 것도 없는 것이지요. 12-13절로 이어집니다. 

12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13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러므로 원수 앞에서 능히 맞서지 못한 것이다라고 설명해주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것을 택하셔서 진멸하거나 여호와의 곳간에 두거나 두 가지로 해결하고자 하셨습니다. 만약 여리고성에서 남아있는 것이 밖으로 나와서는 안되지만, 나온다면 그것은 진멸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12절에 보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즉 스스로 부정한 것이 되었다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할례를 받은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표시가 있는 자"였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한 것이 있게 되니 택함의 약속은 깨져버리고, 스스로 부정한 무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도 여리고처럼 진멸당해야 마땅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용서와 언약의 갱신의 기회를 주십니다. 12절에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반대로 온전히 바친 물건, 그러니까 여호와가 택한 "신의 물건"을 너희가 합당하게 대한다면 내가 다시 너희와 함께 할 것이라고 하시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영적인 원리를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것에 대해서 우리가 합당하게 대우해주길 원하십니다. 그래야 관계가 지속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13절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너희는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무리 가운데 여호와의 것이 있는 것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질테니 준비하라는 것이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존중할 줄 아는 태도, 그리고 하나님의 것을 탐한 것에 대한 나의 회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것에 대한 많은 충고들을 해줍니다. 생명을 고귀하게 생각할 것, 생사에 대한 하나님께 맡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순리, 미래에 대한 소망 등 하나님만의 영역을 우리는 존중하고 그 뜻을 고귀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이러한 영역에 대해서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했다면 우리는 스스로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마음과 뜻을 고쳐먹는 "거룩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무지해서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 있지는 않은지, 내가 영적으로 너무나 둔하여 하나님을 제대로 경외하지 못한 것은 없는지를 말이죠. 이제 이스라엘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기 위한 민족적으로 집중하는 대회개운동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14-15절입니다. 

14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15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회개할 방법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십니다. 제비를 뽑아 지파, 족속, 가족, 가정 순으로 "하나님의 것을 탈취한 불순한 자를 뽑을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은 온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아간이 죄를 지을 때부터 알고 계셨음"을 밝히고자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제비를 뽑는 영역이 점점 좁혀질 때마다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죄라는 것이 뭉뜨거려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말입니다. 게다가 제비뽑기의 최소단위는 "가정"이었습니다. 아간만 처벌받아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아간이 자신의 가정에 많은 재물을 가지고 들어왔으니 가족들은 모두 그것을 보고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죄를 묵인하고 받아들인 가정이 결국에는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역"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그 나머지 하나님이 자유롭게 누리라고 주신 것들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우리의 인식에 주어지지 않은 "미래라는 영역"을 침범하려는 성향으로 점을 보거나 점궤로 자신의 인생을 점치려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하나님은 한가지 약속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데려가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이죠. 그것은 하나님의 영역이기에 우리는 '오늘이라는 현재를 주심에 감사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경외함이며, 그 감사로 살아가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함께 풍요한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강해설교 > 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 7:22-26  (0) 2022.01.24
수 7:16-21  (0) 2022.01.23
수 7:1-9  (0) 2022.01.20
수 6:22-27  (0) 2022.01.19
수 6:15-21  (0) 2022.01.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