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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예레미야_넘어지는 인생, 세우시는 하나님

렘 46:1-12

by 우루사야 2021. 11. 7.

1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3너희는 작은 방패와 큰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4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5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이냐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6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 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7강의 물이 출렁임 같고 나일 강이 불어남 같은 자가 누구냐

8애굽은 나일 강이 불어남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도다 그가 이르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주민을 멸할 것이라

9말들아 달려라 병거들아 정신 없이 달려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 사람과 붓 사람과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이여 나올지니라 하거니와

10그 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복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넘치도록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쪽 유브라데 강 가에서 희생제물을 받으실 것임이로다

11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

12네 수치가 나라들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걸려 넘어져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라

 


 

지난 주에 말씀 드린바와 같이 예레미야서는 45장을 기점으로 유다의 죄와 심판에 대한 주제를 마무리 짓습니다. 그리고 46장부터는 유다이외에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 다루게 됩니다. 1절입니다. 

1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 본문들을 접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신의 영역을 탐하는 인간의 죄악된 본성을 우리는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 국가들을 봅니다. 그 국가들은 결국 인간의 확장본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세계 경륜 속에서 각국들은 자신들의 교만함과 죄악됨을 가져서는 안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우리 위정자들과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을 앞두고 우리 나라를 위해서 기도할 때인데, 이 본문들을 묵상하며 함께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2절입니다. 

2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각 나라 중에 첫번째로 "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유다 예루살렘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적용시키시지만, 다른 땅에서도 마찬가지셨습니다. 그런 점에서 유다가 의지하려고 했던 애굽, 하나님 대신에 택한 애굽에 대해서 하나님은 분명한 뜻을 밝히고자 하십니다. 이것은 유다때문에 받는 것, 그러니까 연대책임이 아닙니다. 오로지 애굽 자체에 대한 하나님의 세계운영과 경륜이며, 그 가운데 죄악에 대한 심판입니다. 그들의 교만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을 밝히십니다. 

어느 때 애굽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인지 볼 때 두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갈그미스 전투" 때의 애굽입니다. 그 때 애굽은 가장 강성했던 때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바벨론과의 전투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왜 일까요? 하나님의 심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강할 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다면 그들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경륜을 인간이 이길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는 유다왕으로 여호야김이 있을 때였습니다. 여호야김은 애굽을 통해 즉위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반바벨론정책을 가지고 있었지요. 애굽을 의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첫번째로 세계 가운데 가장 강대국 애굽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배한 이유는 하나님의 손 아래서 심판을 당한 것임을 밝히십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하심으로써 애굽이 죄악을 멈추어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로 이것을 들은 유다는 애굽을 의지하기 전에 애굽을 심판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을 밝히십니다. 그럼에도 여호야김과 시드기야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자신들의 생각으로 더 의지가 되는 애굽을 의지하고 바벨론을 반대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애굽에 대해서 조롱하시면서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3-6절입니다. 

3너희는 작은 방패와 큰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4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5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이냐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6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 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하나님은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세우셔서 세계를 다스리는 가운데 계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을 갈그미스에서 심판하시는 것이죠.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방패로 싸워보아라, 기병들아 갑옷을 입고 나와보라!" 그래봤자 너희는 심판을 당할 존재들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도망을 가고 두려움으로 떨게 됩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대가 있던 북쪽 유브라데 강가, 하나님의 심판도구인 바벨론으로 그들은 전투에서 지고 맙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시 한번 애굽의 자만했던 모습을 묘사하시며 조롱하십니다. 

7강의 물이 출렁임 같고 나일 강이 불어남 같은 자가 누구냐8애굽은 나일 강이 불어남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도다 그가 이르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주민을 멸할 것이라9말들아 달려라 병거들아 정신 없이 달려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 사람과 붓 사람과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이여 나올지니라 하거니와

애굽은 구스사람, 붓사람, 루딤사람가 같은 이민족을 용병으로까지 써서 많은 군사들을 모으고자 했습니다. 그 수가 많아 강물이 넘쳐 바벨론까지 다다를 정도였습니다. 애굽은 그것을 가장 자랑스러워했을 겁니다. 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애굽에는 나일강이 있지요. 그 나일강이 넘쳐 흘러 온 마을을 적시듯, 애굽이 모은 군사력으로 그들은 세계를 다스릴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서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멸할 것이라"고 애굽은 말해왔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얼마나 교만한 말인지 알라는 것이지요. 

현대 국가들의 세력다툼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이 분명하게 다스리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국가가 어떤 기조와 태도를 가지고 타국을 압박하고 협력하지 않는지를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하나님이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우리나라도 타국을 향해 어떠한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동일한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지요. 하나님이 우리나라도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10절로 이어집니다. 

10그 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복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넘치도록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쪽 유브라데 강 가에서 희생제물을 받으실 것임이로다11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12네 수치가 나라들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걸려 넘어져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라

하나님께서는 "원수 갚는 보복일, 보복하는 날"이라고 부르십니다. 애굽 느고 왕은 어진 임금이었던 요시야 왕을 죽였습니다. 그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원수를 갚고자 하시는 것이지요. 요시야 왕을 성경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왕하22:2)고 최고의 찬사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 유다왕을 느고왕은 해함으로써 유다국가를 정복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바로잡고 평가하고 심판하고자 하시는 것이지요. 그래서 "북쪽 유브라데 강가에서 희생제물을 받으실 것"이라 말씀하시며, 요시야 왕을 죽였으므로 그 심판으로 길가미스 전투에서 패배한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실재로 고대세계사에서 분수령에 해당하는 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의 패배는 결국 바벨론이 초강대국으로 성장하게끔 했습니다. 그 결과 바벨론은 유다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지배자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것이 누구의 계획이었을까요? 오늘 성경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계의 경계를 그으시고, 나라의 흥망성쇠를 다스리시며, 일을 일으키시고 완성하시는 심기도 하시고 뽑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애굽을 뽑으시고 바벨론을 심으셨습니다. 그 가운데 유다는 누구를 따라야 했을까요? 뽑히고 심기우는 나라들일까요 아니면 뽑고 심는 "주권자"일까요? 우리나라의 운명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우리 함께 조국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 앞에서 불쌍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며, 생명과 가정을 중시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나라가 또 그런 위정자들이 세워지길 함께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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