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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AMEMORY
강해설교/예레미야_넘어지는 인생, 세우시는 하나님

렘 44:24-30

by 우루사야 2021. 11. 4.

24예레미야가 다시 모든 백성과 모든 여인에게 말하되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25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이루려 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서원한 대로 반드시 이행하여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리리라 하였은즉 너희 서원을 성취하며 너희 서원을 이행하라 하시느니라

26그러므로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나의 큰 이름으로 맹세하였은즉 애굽 온 땅에 사는 유다 사람들의 입에서 다시는 내 이름을 부르며 주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자가 없으리라

27보라 내가 깨어 있어 그들에게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니 애굽땅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이 칼과 기근에 망하여 멸절되리라

28그런즉 칼을 피한 소수의 사람이 애굽땅에서 나와 유다 땅으로 돌아오리니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사는 유다의 모든 남은 자가 내 말과 그들의 말 가운데서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 알리라

29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를 벌할 표징이 이것이라 내가 너희에게 재난을 내리리라 한 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그것으로 알게 하리라

30보라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을 그의 원수 곧 그의 생명을 찾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긴 것 같이 애굽의 바로 호브라 왕을 그의 원수들 곧 그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어제 본문에서 유다 백성들은 하늘의 여왕을 섬기지 못한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서 "지금 현실이 이렇게 된 것"을 직시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시 말하는 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24-25절입니다. 

24예레미야가 다시 모든 백성과 모든 여인에게 말하되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25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이루려 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서원한 대로 반드시 이행하여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리리라 하였은즉 너희 서원을 성취하며 너희 서원을 이행하라 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유다백성들이 다짐하고 결단한 "하늘의 여왕 우상숭배"를 허락하십니다.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이루려"한 너희의 인생성공과 안정의 방법을 행해보라고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너희 서원을 성취하여 너희 서원을 이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너희가 성공하려고 하는 그 인생, 너희가 계획하고 서원하고 성취할 그 인생, 너희 입으로 자신있게 말한 그 인생, 너희 손으로 한 번 해보라고 하십니다. 무슨 말입니까? "어떻게 될지 한번 지켜보자"고 하시는 겁니다.

아무리 복음을 권하고 깨닫게 하려고 사람을 보내고 징조를 보여주고 행동으로 메시지를 주어도 "교만하여 마음이 닫히고 귀가 닫힌 자"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계획으로 꽉 차 있는 인생에 대해 하나님은 권하시고 말씀하시고 매를 들어 가르치시기는 하시지만 억지로 그를 돌려세우시지는 않으십니다.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마음을 열어야 "진정한 회개"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아직도 하늘의 여왕을 섬겨야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득찬 그들의 계획이 어떻게 될런지, 또 넘어지고 아프게 될 것인지 아니면 정말 하늘의 여왕이 도와줄런지 보자는 것이죠. 

26그러므로 애굽 땅에서 사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나의 큰 이름으로 맹세하였은즉 애굽 온 땅에 사는 유다 사람들의 입에서 다시는 내 이름을 부르며 주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자가 없으리라27보라 내가 깨어 있어 그들에게 재난을 내리고 을 내리지 아니하리니 애굽땅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이 칼과 기근에 망하여 멸절되리라28그런즉 칼을 피한 소수의 사람이 애굽땅에서 나와 유다 땅으로 돌아오리니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사는 유다의 모든 남은 자가 내 말과 그들의 말 가운데서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 알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인지 아니면 하늘의 여왕을 섬겨야 한다며 애굽 남부 바드로스까지 내려 온 그들의 말이 맞는지, 그 진리를 가려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결이 아닙니다. 진리 대 교만한 마음, 빛과 어둠의 구도이지 결코 진리대결 또는 진리싸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리되는 생명의 말씀이 지금 죽음 앞에서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어도 모자랄 인간에게 은혜로 베풀어지는 빛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26절에서는 두번에 걸쳐 "애굽 땅에서 사는 유다사람"이라고 말씀하시며 "진리를 믿지 않고 불순종한 자들"이라는 낙인을 찍으십니다. 불순종한 이들이 결과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앞으로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고 말하거나 맹세"할 수 없을 것임을, 그러니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앞으로 더 바닥을 치게 될 것을 말씀해주십니다. 믿음이 바닥을 칠 수는 있습니다. 그 바닥에 있는 믿음을 하나님은 얼마든지 강화시키시고 성숙시키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없음에 대한 책임은 인간이 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없음을 도와달라는 우리의 요청에 얼마든지 응답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둘째로, 재난이 내리고 복이 없습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영적인 복락, 육적인 복락 모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육간의 강건함과 생명, 복락의 풍성함을 의미합니다.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셋째로, 불순종하는 자들은 언젠가는 "하나님의 진리되심"을 확인하며, "자신의 불순종"을 확인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해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종말에 때에 대하여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24:27)고 하셨습니다. 그 때는 예수가 진리셨고, 복음을 거절한 자들이 불순종한 자들임을 세계 모든 이가 다 알게 될 것입니다. 그와 같이 애굽에 있는 유다 백성 모두는 마침내 자신들이 틀렸고 하나님이 옳으셨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29-30절입니다.  

29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를 벌할 표징이 이것이라 내가 너희에게 재난을 내리리라 한 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그것으로 알게 하리라30보라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을 그의 원수 곧 그의 생명을 찾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긴 것 같이 애굽의 바로 호브라 왕을 그의 원수들 곧 그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여전히 하나님은 예루살렘 멸망 때와 같이 애굽에서도 역사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불순종에 대해서 타협하거나 조율하실 생각은 없으십니다. 유일한 길은 그들이 "자신의 틀림"을 인정하고, "자신의 모자람과 연약함"을 인정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손을 잡고 그 손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러 가시기 전에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1,6) 예수님은 스스로를 "인생의 목적지"로 소개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걷는 길, 예수님으로 알게 되는 진리, 예수님으로 얻는 생명. 그것이 우리 인생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다른 것으로 마음에 근심하지 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 안에 예수의 복음과 보혈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믿을 때 우리는 과거에 대한 후회, 현실의 문제, 미래의 불안을 맡길 수 있습니다. 진리의 예수는 과거의 나의 후회되는 삶까지 선하고 옳게 만드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현재 나를 지치게하고 힘들게 하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것에 길을 내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죽어가는 내 육신과 인생이지만, 미래에 부활소망과 생명으로 나를 인도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진실로 나의 길과 진리, 생명이 되십니다.  오늘 하루 근심과 걱정의 상황 속에서도 예수를 통해 승리하시며, 결국에는 하나님의 하나님되심, 예수의 구주되심, 성령 하나님의 동행하심으로 행복한 하루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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