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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예레미야_넘어지는 인생, 세우시는 하나님

렘 36:1-10

by 우루사야 2021. 10. 12.

1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3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4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

5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는 붙잡혔으므로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수 없으니

6너는 들어가서 내가 말한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

7그들이 여호와 앞에 기도를 드리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나리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선포하신 노여움과 분이 크니라

8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책에 있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니라

9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의 제오년 구월에 예루살렘 모든 백성과 유다 성읍들에서 예루살렘에 이른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금식을 선포한지라

10바룩이 여호와의 성전 위뜰 곧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새 문 어귀 곁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에게 낭독하니라

 


 

계속해서 이야기는 시드기야 왕 이전 여호야김 왕 때의 이야기입니다. 여호야김이 왕으로 즉위한지 4년째 해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해주시는데,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시기 시작한 하신 말씀들을 모두 기록하라는, 그러니까 수십년 사역의 메시지들을 모두 기록하라고 하십니다. 

1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이 기록의 목적은 유다의 심판과 함께 회개의 기회를 주려고 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셨던 1장에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10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15내가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방 모든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들을 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니까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도 무너뜨리고 다시 회개하여 세우실 수 있는 분임을 말하고자 하심입니다. 그러니까 무너지기 전에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죠. 10절에서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라는 표현은 예레미야서 전체를 관통하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해서 예레미야서 강해 새벽예배 제목을 무너지는 인생, 세우시는 하나님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어떤 나라들은 무너뜨리고, 또 어떤 나라들은 다시 세우시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일을 일으키시고, 이뤄내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을 인생을 방관하거나 지켜보기만 하는 분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개입하시고 이뤄내시고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일을 일으키시는 구속사의 하나님되십니다." 3-4절로 이어집니다. 

3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4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

예레미야의 제자 바룩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일을 일으키실 수 있는 분이었다는 사실을 계속 말해왔고 그것을 기록하여 여호야김 왕과 고관대신들, 그리고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이 때도 감옥에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갈 수 없으니 바룩에게 성전으로 들어가서 이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섭리로 미래를 예언하게 하시면서도, 자신은 감옥에 가둬두고 계신 것이 이해 할 수 없지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대로 선지자 역할을 다합니다. 5-7절입니다.  

5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는 붙잡혔으므로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수 없으니6너는 들어가서 내가 말한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7그들이 여호와 앞에 기도를 드리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나리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선포하신 노여움과 분이 크니라

자고로 하나님이 심령 가운데 있는 사람은 말씀이 들리면 돌이기키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자신의 고집과 아집으로 가득한 사람은 들을 수가 없습니다. 이래서 못듣고, 저런 핑계로 안듣고... 결국 자신의 고집과 아집으로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다가 결국 스스로 불구덩이로 뛰어들고 맙니다. 욕망의 불구덩이, 아집의 족쇄로 말이죠.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향해 "선포하신 노여움과 분이 크다"고까지 하십니다. 하나님은 멀쩡한 길을 내버려두고 왜 스스로 그 구덩이로 뛰어들어가느냐! 분노하시며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우리는 그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내 인생 스스로 성공케하고자 하는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외침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귀를 열어야 합니다. 바룩의 메시지 낭독은 그러한 하나님의 외침이었습니다. 

8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책에 있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니라 9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의 제오년 구월에 예루살렘 모든 백성과 유다 성읍들에서 예루살렘에 이른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금식을 선포한지라 10바룩이 여호와의 성전 위뜰 곧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새 문 어귀 곁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에게 낭독하니라

다행히도 그 메시지를 들은 성전 앞에 있던 사람들은 이 말씀 앞에서 회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며 자신의 죄에 더 집중하며 회개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고자 "금식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는 이렇게 겸손하고 열린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런 자들이 듣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일을 일으키신 이유를 3절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3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마치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와 같이 말이죠. 아버지의 위신과 생활 모두를 망쳐버린 아들, 그럼에도 그 아들을 항상 길 어귀에서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와 복음이라는 하나님의 집으로 들어오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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