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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미가_누가 여호와같을까

미 2:1-6

by 우루사야 2023. 10. 17.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제까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죄목을 지탄하셨던 하나님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남유다에게는 너무나도 세세하게 어떻게 심판하실 것인지까지 언급하셨죠. 그것은 우상숭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그 우상숭배가 현실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십니다.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 특히 강조하십니다. 함께 보시죠. 1-2절입니다. 

1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2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여기서 그들은 유대사회의 상류층을 말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각 영역에서 리더급에 해당하는 이들을 향해서 말하는 것이죠. 그들이 다스려야 할 각 영역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베풀어야 할 덕목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간밤에 자신의 유익과 이익을 위해 계략을 꾸몄다가 낮이 되면 그것을 실행에 옮깁니다. 그것에 대해 미가는 "화가 있을 것이다! 심판이 있을 것이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합니다. 그들의 계략은 결국 타인의 것을 탈취하고자 하는 욕심과 탐욕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상은 아무것도 아닌 허무의 것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불안과 초조를 달래기 위해서 만든 형상에 의미를 부여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왜 불안과 초조했을까요? 상대적으로 가지지 못함으로 말미암음으로 인한 인간의 본능, 죄성의 본능이지요. 누군가 빨리 가면 나도 빨리 가야 할 것 같고, 누군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도 가야 할 것 같은 본능은 우리 스스로를 향해 "누군가를 의지해야 하는 존재"라고 증명하는 것입니다. 네, 우리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만드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잊고 나의 욕망과 불안, 욕심과 초조를 달래기 위해서 가장 쉽고 옆사람이 하고 있는 우상을 섬기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상은 "나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고, 그 우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자들은 결국 우상이라는 신을 명분삼아서 누군가의 것을 빼앗는 것에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죠. 우상은 아무런 힘도 없으니까 말이죠. 그러나 살아있는 신, 여호와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지 않으십니다. 3-5절입니다. 

3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 4그 때에 너희를 조롱하는 시를 지으며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기를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을 나누어 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 하리니 5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분깃에 줄을 댈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하나님은 욕심과 탐욕, 욕망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물론 인간은 무언가가 필요하고 누군가를 의지해야 합니다. 그것은 온전히 자신이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겸손으로부터 시작해야 그 뒤에 오는 마음이 선함으로 이어집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도움을 받고서 도움을 준 자를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뻔뻔해지고 교만해지고 더 좋은 것을 찾아 금새 떠나버립니다. 그것이 인간의 탐욕을 제대로 다루지 않았을 때의 결과죠. 이럴 때 하나님은 과감하게 "재앙"을 계획하십니다. 목이 뻣뻣한 것이 이제는 부러질 것이고 교만한 태도를 고치게 되려면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알려주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죠. 아이는 혼나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제서야 돌아봅니다. 영적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성숙한 신앙인은 혼나야 그제서야 알아차립니다. 4-5절에서 미가는 유다가 혼난 뒤에나 알게 될 것이라고, 그리고 그 때는 이미 다 빼앗긴 상태일 것이라고 경고를 해줍니다. 무슨 말입니까? 이제라도 제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듣지 않습니다. 6절입니다. 

6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에 대해서 돌아보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에 감사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나의 영혼을 창조하시고, 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으며, 홀로 두지 않으시려 아들의 영 성령을 보내시어, 교회로 모여 하나님과 한 지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를 왕노릇할 자로 삼으실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주신 우리의 교회, 가정, 일상이 있습니다. 이것에 감사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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