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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무엘상_천국을 다스리는 자

삼상 16:14-23

by 우루사야 2023. 3. 28.

14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15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16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17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18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19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20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

21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22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23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의 가정, 직장, 일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우리를 사용하고 계신 줄 믿습니다. 지난 시간에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영적원리를 알려주시면서, 다윗을 택하는 이유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택함 받은 다스리는 자는 "여호와의 영이 충만"하다는 것까지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자는 "여호와의 영, 하나님의 마음"이 충만해집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사울, 왕의 자리에는 앉아있지만 하나님께는 버림받은 사울은 여호와의 영이 떠나가게 됩니다. 14-16절입니다. 

14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15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16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사실상 이 본문부터 우리는 복잡한관계를 이해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윗을 삼으셨습니다. 그런데 현실세계에서는 사울이 아직 왕의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하나님이시라면 어떻게든 왕의 자리를 교체하실 수 있음에도 하나님은 당장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서는 사울은 악령으로 고생케 하시고, 다윗은 그런 악령으로 걍팍케 된 사울로 도망자 신세로 고생케 하십니다. 한마디로 고난의 시간을 가지게 하십니다. 사울의 고난은 불순종에 의한 고난이며, 다윗의 고난은 이제 왕이 될 자가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 위한 고난입니다. 사울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되돌아와야 할 것이며, 다윗은 고난을 통해 왕으로써 다양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14잘에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라는 표현으로 하나님이 악을 만드신 분처럼 생각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악함과 죄를 통해서도 선을 만들어내시는 절대적 주권을 가지신 분임을 전제로 이해해야 합니다. 죄와 악은 천사와 인간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배반한 자들에게서 나온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난 천사 악령들을 막아 사울을 지키셨지만, 일시적으로 사울을 유기하심으로써 사울이 악령으로 고난을 당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 목적에도 사울이 하나님께 되돌아오기를 위함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17-19절입니다.

17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18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19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20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

하나님께서는 이 기회를 통해서 사울과 다윗이 만나게끔 하십니다. 사울의 정신적인 고통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방안으로 수금을 잘 타는 이를 구하였는데, 신하들이 추천한 것이 다윗이 아니겠습니까? 신하들도 다윗을 표현할 때에 "용기, 무용, 구변", 그의 태도의 준수함을 말합니다. 그리고서 의미심장하게도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다"라는 표현까지 합니다. 지난 시간에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으니 "여호와의 영이 충만"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은 한 사람의 태도와 생활방식이 빛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착하고 선한일을 세상인들에게 보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돌아와 이리하여 다윗은 사울의 신하로 등용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번 영적원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새의 가문에서 다윗은 양을 치는 별 쓸모없는 이처럼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겸손으로 들어쓰시고, 이제는 왕의 호위무사로 왕의 곁에 있을 수 있는 자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21-23절입니다. 

21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22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23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우리는 드라마에서 운명의 장난으로 말하곤 합니다. 미래에 원수로 다윗을 여길 사울이, 다윗을 보자마자 그를 마음에 들어합니다. 게다가 크게 사랑한다라고 본문은 말합니다. 수금을 타는 자에서 무기를 드는 자, 즉 왕의 최측근으로 삼기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을 통해서 악령이 떠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자를 통해 화평이 찾아오고, 악령이 떠나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으로 충만한 자,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를 사람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를 통해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갈 소망을 얻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운명의 장난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라를 다스리는 원리였고 섭리"였던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겸손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들어 쓰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은혜와 도움을 구하며 마음을 청결히 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악령을 쫓아보내시며 세상을 밝게 하시며 사람들에게 천국소망을 볼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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