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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24:15-31

by 우루사야 2022. 8. 10.

15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3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29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오늘도 우리를 명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전에서 나오셔서 제자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께서 계속해서 마지막날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의 마지막을 어떻께 보내야 하는지 알려주시며 두려워하지 말고 미혹되지 말라고 하셨지요. 징조가 나타날수록 마지막날인 것을 깨닫고 더욱 믿음을 가지고 굳건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본문 30-31절 먼저 살펴볼까요? 

 

30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31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예수님은 지금 섬김의 왕으로 죽으십니다. 성전을 뒤엎으시며 정결케 하셨지만 성전은 이방민족에게 약탈당하고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는 소망없이 죽는 것처럼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미혹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없어지고 성전은 없어지지만, 성령 하나님으로 예수가 각 신자의 마음에 임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의 차원과 형태가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서 마침내 마지막 날에 예수님이 다시 임하실 것입니다. 30절에 보니 "인자의 징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 때 주님이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한 군데에 전부 모이게 될 것입니다. 이 마지막 날에 대한 약속을 믿고 우리는 명예롭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선지자 다니엘이 예언한 "제사와 예물 드리는 것을 폐하게" 될 때를 말씀하시며 시작하십니다. 본문 15-20절입니다. 

15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16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17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18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19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20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유대인들은 주후70년에 로마에 의해서 파괴되고 정복됩니다. 그 때 성전도 약탈당하게 되지요. 그러니 제사나 예물 드리는 것이 사라지게 되는 것은 마땅합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큰 환란이 있을 것이고 예수님이 막지 않는 사태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산으로 도망갈 것을, 물건을 가지러 내려오지 말 것을, 재물을 다시 챙기러 가지 말 것을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주님께기도하여 이 날을 잘 보낼 수 있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예루살렘과 성전의 멸망은 이미 작정된 것입니다. 오히려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정류소가 되었습니다. 며칠 전까지 제자들은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에서 일으키실 분으로 생각하며, 그 오른편과 왼편에 앉기를, 더 높은 권세를 가지기를 바랬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스스로가 죽을 것이며, 더 나아가 이스라엘이 멸망할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두고 하시는 말씀같습니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마지막 날을 향해서 나아갑니다. 그 날은 취소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당해야 합니다. 그 어떤 인간도 그 날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 시간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때 두려워하지 말고 미혹되지 않고 그 시간을 잘 보내고 주님의 품으로 믿음을 가지고 안길 수 있기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남겨둔 재물과 재산에 미련을 두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 계신 주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환란의 날이 얼마나 필수적인지, 성부 하나님께서 이 환란이 얼른 지나갈 수 있게 은혜를 베푸셨다고 말씀하십니다. 21-22절입니다 .

21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22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이스라엘 역사에서 나라가 멸망하고 성전이 파괴되어 모든 것을 잃어버릴 때가 있었을까요?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때보다도 더 큰 환란이 찾아온 것입니다. 요세푸스라는 이스라엘 역사가에 의하면 이 때 로마의 침략도 있었지만, 유대인들간의 내분이 극심해져 서로를 죽이기까지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이 역사가는 유대인들의 내분이 너무 극심해서 로마군의 침략으로 빨리 정리가 되어 6개월만에 예루살렘성이 함락되고, 18개월만에 이스라엘 전국이 정복당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이스라엘 마지막날에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위해서 로마군을 보내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마지막 날이 다가올 수록 사람들은 두려워지고 무언가를 믿고 싶어집니다. 그 때 악한 사단마귀는 신자를 미혹케 할 것입니다. 23-26절입니다. 

23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24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25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26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우리가 서두에서 살핀 바와 같이 예수님은 큰 권능과 영광으로 이 땅에 다시 오십니다. 처음 이 땅에 오실 때에는 아무도 모를 정도로 아기 예수로 오셨지만, 다시 오실 때에는 섬김의 왕이 아니라 온 우주의 왕, 심판자로, 재판관으로, 결산하러 오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가짜 그리스도를 구분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그들이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일 정도로 사단이 돕겠으나, 그것에 미혹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천국의 증거가 그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같은 기적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기적이 있고, 사단이 주는 기적이 있는데 우리는 거기서 미혹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예수님은 알아서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보지 않으려해도 볼 수 밖에 없게끔 오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나타났다는 소문만으로 이리저리 찾아다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27절에 보니 예수님은 "

27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고 하십니다. "28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는 구절에 대해서 로마의 침략으로 죽게 될 이스라엘이라는 해석도 있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어쨌든 예수님이 역사하시는 곳에 전세계가 한꺼번에 목격하게 된다는 의미에서 동일합니다. 29절을 보니 "29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해와 달, 별은 전세계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공통적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의 이러한 징조를 통해서 모든 사람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게 됩니다. 하지만 자기자신을 우상으로 삼는 자는 멋대로 미혹되고, 멋대로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 때를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내 자의적인 판단과 신앙을 가지고 예수님이 다시 오셨다고, 마지막날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기도하며, 그 때를 고대하며, 간구하는 그 자에게 주님은 어느샌가 왕이요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실 가족으로 임하실 것입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마지막 30-31절을 읽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0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31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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