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오늘도 명예로운 삶으로 인도해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명예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인도해주고자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 것을 거절하는 자들, 복음을 거절하는 자들을 향해 어떤 마지막 심판이 있을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왕으로 즉위하시어 무화과열매를 두고 결산하는 날이 있을 것임을, 포도원 농부비유를 통해서 불순종한 종들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권위와 근거로 이런 사역을 하시는지에 대해서 계속 의심하며 거절하려고 하는 자들에 대해서 이러한 표적과 비유로 설명하시는 것이죠. 오늘 본문에서는 또 다른 비유이야기를 들어 설명하고자 하십니다. 1-3절입니다.
1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2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3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하자는 이 요청에 이스라엘은 거절하는 이 상황을 결혼식 비유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보통 결혼식이 아니라 한 나라의 임금의 아들, 그러니까 장차 나중에 임금이 될 왕세자의 결혼식이었습니다. 미래를 생각해보자면 그 결혼식에 초청받은 것 자체가 놀라운 특권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거절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것이 이스라엘의 현재 상태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하자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거절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 그것을 예수님은 결혼식으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그 결혼식에 참여할만큼 밀접한 관계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본문을 계속 살펴보죠. 4-6절입니다.
4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5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6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초청을 받은 자들의 태도가 어떠합니까? 임금이 잔치를 준비하였지만, 자신의 밭이나 사업체를 더 귀하게 여깁니다. 그 나라의 임금의 잔치를 거절할만큼 미련한 자들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이들은 이 임금의 권위를 얼마나 무시했던지 초대장을 들고 온 종들을 잡아서 놀립니다. 희롱합니다. 게다가 어떤 이들은 이들을 잡아 죽이기까지 합니다. 이 얼마나 미래를 못보고 미련한 자들의 행태입니까? 눈에 보이는 자신의 사업체와 재산에만 신경씁니다. 눈 앞에 임금이 없다고 임금의 대리인을 하대하고 죽입니다. 우리가 혹시 이러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을 마음에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성령님을 내 마음에서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혹시 무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령하나님의 역사를 여러분은 애써 눈을 가리우고 보지 않으려 하지 않습니까? 성령 하나님께서 보게 하시는 것들을 쓸모없다 여기고 애써 가리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성령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지성, 감정, 의지, 영혼 속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그 분과 동행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본문을 이어 살펴보겠습니다. 자신의 대리인들을 죽인 이들에 대해서 임금은 그럼 어떻게 대하겠습니까? 7-10절입니다.
7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8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9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10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초대장을 무시한 이들을 대신해 다른 이들이 받게 됩니다. 그들은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었습니다. 관계가 없다시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게다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모두 초대받게 됩니다. 그들의 미래에 안전이 보장된 엄청난 특권을 받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밭이나 사업체로 여긴 이들은 초대장을 거절했지만, 이들은 이 초대에 응하여 임금과 왕세자와 관계를 맺게 됩니다. 임금은 어떤 조건도 달지 않았습니다. 단 하나였습니다. 임금의 초대를 귀하게 여기는 자, 임금을 존대할 줄 아는 자인가. 그것 하나였습니다. 악하든 선하든, 어떤 인생을 살아왔던 상관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나라의 왕으로써 임금으로써 존대하고 임금의 통치를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의 것에 눈과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의 왕되시고 우리의 주인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고 그분의 통치를 따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돌아와보니 이렇게 초대를 받아놓고서 임금을 존대하지 않은 한 사람에 대해서 예수님은 비유에서 등장시킵니다. 11-14절입니다.
11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12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13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14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임금이 초대받아 온 자들을 인사하며 보고 있을 때 "예복"을 입지 않은 자를 봅니다. 임금을 존대함으로 초대에 응하여 왔다고 해놓고 결혼식에 맞는 예복을 입지 않은 자가 있었던 것이죠. 이것이 임금을 존대한 것일까요? 예수님은 이것은 임금을 존대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셨습니다. 그리고 비유 속에서 그러한 자는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져"질 것이고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말 그대로 구원받지 못할 것을 말하시는 겁니다. 교회 안에 있으면서, 신앙생활 안에 있으면서도 결국에는 삶에 실천, 합당한 회개의 열매, 선한 삶의 열매를 맺지 못한 자들도 이렇게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 임금을 존대하는 척하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딱 한가지입니다. 우리 주님이 하신 일을 존대하고 존귀하게 여기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무얼 더 할려고 합니다. 내 의지와 힘으로 이루려 합니다. 그것은 임금이 마련해놓은 길과 구원을 하대하는 꼴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하나님이 우릴 만드시고, 구하시고, 함께 하시고 계시다는 놀라운 섭리와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명예로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mpMc5p5vEs&t=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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