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은 여리고 샘 동쪽 곧 여리고 곁 요단으로부터 광야로 들어가 여리고로부터 벧엘 산지로 올라가고
2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아렉 족속의 경계를 지나 아다롯에 이르고
3서쪽으로 내려가서 야블렛 족속의 경계와 아래 벧호론과 게셀에까지 이르고 그 끝은 바다라
4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기업을 받았더라
5에브라임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지역은 이러하니라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동쪽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윗 벧호론에 이르고
6또 서쪽으로 나아가 북쪽 믹므다에 이르고 동쪽으로 돌아 다아낫 실로에 이르러 야노아 동쪽을 지나고
7야노아에서부터 아다롯과 나아라로 내려가 여리고를 만나서 요단으로 나아가고
8또 답부아에서부터 서쪽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 이러하였고
9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분한 모든 성읍과 그 마을들도 있었더라
10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야곱은 요셉을 이렇게 축복했습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창49:22)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신 꿈과 비전들은 가나안 땅을 너머 애굽으로, 애굽을 넘어 근동아시아 전체의 기근을 살려내기까지 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데 있어서 요셉을 통해 야곱가문 모두를 살려냈고, 야곱가문이 애굽이라는 가장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정만 60만명"이 될만큼의 경제적, 사회적, 군사적 환경을 제공케 하셨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하나님의 축복의 샘 곁에서 열매를 무성하게 내는 가지였습니다. 그의 지경이 넓어지는데 있어서 담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축복은 다음세대가 가나안 땅을 지파로 분배받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이어가십니다. 요단강 서편땅을 분배하는데 있어서 유다지파가 처음으로 받고, 두 번째로 요셉지파가 받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지도자격이 유다지파에게 있고, 장자축복권이 요셉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요셉지파는 두번째로 제비뽑기를 통해서 땅을 분배받게 되는데 에브라임지파는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장소를 분배받습니다. 야곱이 요셉의 장자 므낫세에게는 왼손의 축복을, 에브라임에게는 오른손의 축복을 내렸습니다. 에브라임은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장소를, 서쪽 므낫세는 가장 넓은 장소를 받게 됩니다. 먼저 1-4절입니다.
1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은 여리고 샘 동쪽 곧 여리고 곁 요단으로부터 광야로 들어가 여리고로부터 벧엘 산지로 올라가고 2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아렉 족속의 경계를 지나 아다롯에 이르고3서쪽으로 내려가서 야블렛 족속의 경계와 아래 벧호론과 게셀에까지 이르고 그 끝은 바다라 4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기업을 받았더라
이렇게 요셉지파가 땅을 분배받고서 이제 이 땅을 또 둘로 나누게 됩니다. 야곱에게 먼저 축복을 받았던 에브라임이 장자권으로서 먼저 분배받게 됩니다. 5절입니다.(5-9절입니다.)
5에브라임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지역은 이러하니라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동쪽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윗 벧호론에 이르고
(6또 서쪽으로 나아가 북쪽 믹므다에 이르고 동쪽으로 돌아 다아낫 실로에 이르러 야노아 동쪽을 지나고7야노아에서부터 아다롯과 나아라로 내려가 여리고를 만나서 요단으로 나아가고8또 답부아에서부터 서쪽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 이러하였고)
그런데 여기서 특이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9절에서 이렇게 등장합니다. "
9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분한 모든 성읍과 그 마을들도 있었더라" 므낫세 지파의 땅에 에브라임 자손을 위한 땅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혈육적으로 므낫세는 장자로서 차자 에브라임을 돌보았겠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에브라임이 므낫세를 돌보는 참된 장자였던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먼저 된 자를 나중된 자로, 나중된 자를 먼저 된 자로. 세상의 이치와 논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으로 우리네 인생을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유업을 두배나 받은 요셉지파였지만, 그들도 결국 하나님 앞에서 선조들이 보여줬던 순종의 신앙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10절입니다. "10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여호수아서는 계속해서 출애굽 2세대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이 보여줬던 "끝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신앙의 태도"를 가지지 못했음을 말하면서, 그 다음 책 사사기에서 보여질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에 대한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요셉지파의 선조였던 요셉의 어렸을때에도 흐르고 있었습니다. 요셉이 총리가 되었을 때에도, 요셉이 죽고 출애굽 1세대가 홍해를 건널 때에도, 그리고 출애굽 2세대가 가나안 땅에서 가장 넓은 땅을 분배받을 때에도 말이죠.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얼마나 크게 운행하고 있는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가고 계시는지 알고 있어야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가나안 족속의 문화가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가장 강력한 하나님의 운행하심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선조의 순종으로 받은 하나님의 축복의 유산들을 받았지만, 그 신앙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보여줬던 신앙의 자세는 "끝까지 순종"이었습니다. 모두가 아니라 할 때에도 순종,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순종,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순종이었습니다. 우리는 평안하고 화평할 때 "순종하지 못하는 안일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근원이심을 기억하며 항상 주님을 따라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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