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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 15:1-63

by 우루사야 2022. 2. 22.

 


요단 서편 땅 분배를 가장 첫번째로 유다지파가 받게 됩니다. 야곱의 12아들 중 4번째였던 유다였습니다. 요셉이 시험을 줄 때에 유다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가족을 지키려 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유다를 은혜의 통로로 사용해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유다지파를 가장 첫번째 땅분배의 대상으로 삼으셨고, 가장 넓은 지역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위치를 보면 애굽과 가장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가장 넓지만 가장 위험부담이 큰 곳을 하나님께서 주셨던 것이죠. 그 이야기가 오늘 본문 15장의 이야기입니다. 1절입니다. 

1또 유다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 뽑은 땅의 남쪽으로는 에돔 경계에 이르고 또 남쪽 끝은 신 광야까지라

일전에 말씀드린대로 요단강 동편 땅에 맨 아래에 르우벤지파가 있었죠. 그리고 그 아래에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자손이 세운 나라들인 모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야곱의 형인 에서의 자손이 세운 나라 에돔이 있었습니다. 유다지파의 남쪽 경계는 그 에돔과 맞닿아 있었던 것이죠. 동쪽으로는 사해, 서쪽으로는 지중해, 북쪽 끝에는 여부스 또는 예루살렘이라 부르는 가장 큰 도시가 있었죠. 8절입니다. "8또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올라가서 여부스 곧 예루살렘 남쪽 어깨에 이르며 또 힌놈의 골짜기 앞 서쪽에 있는 산 꼭대기로 올라가나니 이곳은 르바임 골짜기 북쪽 끝이며" 이렇게 유다지파는 지정학적으로도, 행정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가장 중요하고 넓은 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유다지파 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가운데 다시 갈렙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갈렙이 가장 어려운 산지지역, 아낙자손이 사는 그 땅을 어떻게 정복해 가는지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13-15절입니다.

13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버지였더라14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그 세 아들 곧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15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주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갈렙은 여호수아 앞에서 선언했던 것과 같이 이 땅에서 끝까지 가나안 족속을 내쫓으려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는 이에 대한 분명한 심판의 의지를 계속해서 실천해가는 모습이지요. 그리고 그러한 의지는 유다지파 다음세대에게로도 전해졌습니다.

16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17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신앙의 후손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노년 끝까지 전하고자 하는 그의 실천, 그리고 그 순종의 삶으로 함께 하는 다음세대 옷니엘. 그는 사사기에서 사사로 세움을 받았음을 성경은 말해줍니다. 그런 점에서 성경은 유다지파가 남은 지역들을 어떻게 정복해나가는지보다 갈렙이 옷니엘을 통해 정복해나가는 모습, 마치 모세를 따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담대했던 갈렙과 여호수아를 기억하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수아 1장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말라"라고 하셨습니다. 두려워할일이 있고 놀랄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갈렙은 그런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을 모세를 통해 배웠고, 그런 갈렙을 옷니엘이 또 따라 배웠던 것입니다. 사사기 3장 10절은 그 옷니엘이 어떻게 다스렸는지를 말해줍니다. "10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우리는 이 땅을 하나님의 진리와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스릴 수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순종이 지금 우리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선한 유업으로 세워주시고 높여주실 줄 믿습니다. 마지막 구절 63절입니다. "63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족속이 오늘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여전히 유다지파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안일함도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은 다윗시대때 와서 다윗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그곳에 "다윗성"을 짓고, 그 후대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하나 성취되고 완성되는 것을 성경은 말해줍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와 그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 그리고 그 후대와 후손을 이어 하나님은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네 삶 속에 있는 하나님의 유업. 여러분은 어떻게 다스리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보다 더 넓고 길고 깊게 계획하시고 다스리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순종의 다리"가 되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후대에게, 내 다음 후손에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전해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유산을 전해 줄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J7MGC9HB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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