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악을 듣고
12모든 사람을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가다가 기브온 큰 물 가에서 그를 만나매
13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을 보고 기뻐한지라
14이에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은 그 모든 백성이 돌이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돌아가니
15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
16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잡아간 모든 남은 백성 곧 군사와 여자와 유아와 내시를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서
17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18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어제는 유다총독 그다랴를 죽인 왕족 이스마엘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다랴는 방향은 맞았지만 믿음이 없었습니다. 이스마엘은 방향도 믿음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예루살렘 멸망 이후 세번째 리더가 되는 요하난은 어떤 사람일까요? 오늘 본문은 요하난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이스마엘이 그다랴와 그 주변세력자들, 그리고 미스바를 지나는 행인 70명을 죽인 사건을 이제 요하난이 듣게 되었습니다. 이에 요하난은 이스마엘과는 가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결심한 것인지 이스마엘과 전투를 벌이고자 합니다. 11-13절입니다.
11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악을 듣고12모든 사람을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가다가 기브온 큰 물 가에서 그를 만나매13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을 보고 기뻐한지라
이스마엘에게 인질로 잡혀있던 백성들은 요하난의 군사들을 보고 기뻐합니다. 그들도 이스마엘이 얼마나 폭정을 일삼았는지 알았던 것이고, 자신들을 보호해주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그들이 요하난에게로 갑니다. 이에 이스마엘은 자신이 세력확장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신을 지지해주었던 암몬 자손에게로 갑니다.
14이에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은 그 모든 백성이 돌이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돌아가니15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
이스마엘이 본래 믿었던 것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을 섬기라는 메시지도 그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말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린다는 것은 만무할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은 위기와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믿음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왕족이면 무얼합니까?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에 결코 그 혈통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받을 수 없는 것이지요. 우리는 본래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들입니다. 그러나 혈통이 아니라 "믿음"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심령에 흐르게 해주셨습니다. 혈통 아닌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혈통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믿음으로 말이죠. 우리는 이 피를 자랑해야 할 줄 믿습니다. 돌감람나무인 나를 아무상관도 없었던 참감람나무에 붙여주신 그 은혜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16절로 이어가겠습니다. 요하난도 이스마엘처럼 믿음의 밑바닥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죽이면서 그 곁에 있던 바벨론 군사들을 함께 죽였기에, 바벨론이 유다로 다시 침공할 것이 두려워서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가고자 합니다. 16-18절입니다.
16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잡아간 모든 남은 백성 곧 군사와 여자와 유아와 내시를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서17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18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예레미야 24장 8절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8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 어제 좋은 무화과 열매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항복하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항복하지 않았던 시드기야왕이나 왕의 종친 이스마엘은 썩어서 버려야 할 무화과였습니다. 더 나아가 지금 요하난은 17절에 보니 갈대아 바벨론 사람들이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항복하지 않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은 계속해서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1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5)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받은 복음을 가지고 선포하며 그 복음을 살아내는 모델링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빛이고 또 소금입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은 어두운 곳을 밝히시고, 썩어질 곳이 썩지 않도록 하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택하셨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은혜를 받고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한다면, 썩어져 버림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받았던 이스마엘이나 그다랴는 하나님의 말씀과 방향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계획과 두려움으로 가득찼습니다. 그 결과는 도망자 신세, 멸절 당하는 신세가 되는 것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권함을 받지 않는 교만함과 자만함은 우리 자신 스스로를 멸절의 구덩이로 몰아넣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복음을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나 자신임을 깨닫고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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