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문답_F77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21장 예배와 안식일에 관하여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셔서 이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4:23)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죄라는 영적 장벽이 없어지자, 인류는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구약시대 백성들도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갔습니다. 하지만 신약시대에서 성도가 누리는 하나님과의 만남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신약시대의 신자에게 성자 하나님의 십자가 구속은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중 최고의 선물은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 마음과 양심 속에서 섭리, 복음.. 2021. 10. 8.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제21주일 제21주일 54문: “거룩한 보편적 교회”에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1 세상의 처음부터 마지막 날까지2 모든 인류 가운데서3 영생을 위하여 선택하신4 교회를5 참된 믿음으로 하나가 되도록6 그의 말씀과 성신으로7 자신을 위하여 불러 모으고 보호하고 보존하심을8 믿습니다. 나도 지금 이 교회의 살아 있는 지체(肢體)이며9 영원히 그러할 것을 믿습니다.10 55문: “성도의 교제”를 당신은 어떻게 이해합니까? 답: 첫째, 신자는 모두 또한 각각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주 그리스도와 교제하며 그의 모든 부요와 은사에 참여합니다.11 둘째, 각 신자는 자기의 은사를 다른 지체의 유익과 복을 위하여 기꺼이 그리고 즐거이 사용할 의무가 있습니다.12 56문: “죄 사함”에 관하여 당신.. 2021. 10. 5.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20장 자유로운 그리스도인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롬 8:33,34) 우리의 존재가 의롭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통해서 우리는 자유로움을 얻습니다. 사고, 지성, 양심에 있어서 거리낌이 없고 자유롭게 판단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함을 믿게 됩니다. 더 나아가 신자는 죄에 대한 책임, 시험에 대한 번뇌, 죽음의 가시에서도 해방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신자는 죽음의 문제 앞에서도 자유로운 이성과 양심으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신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자유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교회는 성도를 매이게 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신자의 양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신자의 양심은 하나님의 권위 아래에서만 판단받습니다. 의롭게 해주시는 이 앞에서만이 종속됩니다.. 2021. 10. 2.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제20주일 성신 하나님과 우리의 성화(聖化)에 관하여 제20주일 53문: 성신께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첫째, 성신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1 둘째, 그분은 또한 나에게도 주어져서2 나로 하여금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그의 모든 은덕에 참여하게 하며3 나를 위로하고4 영원히 나와 함께하십니다.5 * 주일학교 헌금 : 이연재 찬양 :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수님은 나의 왕, 성령님이 내 마음에 콩콩, 주기도문송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4IoNGYKLDjA 본문 : 내가 너희에게 보낼 보호자는 아버지에게서 오는 진리의 성령님이시다.(요 15:26a) 암송 :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해요. 설교 : 예수님은 천국에 가시면서 성령 하나님.. 2021. 9. 29.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제19주일 제19주일 50문: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며”라는 말이 왜 덧붙여졌습니까? 답: 그리스도는 거기에서 자신을 그의 교회의 머리로 나타내기 위해서 하늘에 오르셨으며,1 성부께서는 그를 통하여 만물을 다스리십니다.2 51문: 우리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이 영광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답: 첫째, 그리스도는 성신으로 그의 지체(肢體)인 우리에게 하늘의 은사들을 부어 주십니다.3 둘째, 그는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모든 원수들로부터 보호하고 보존하십니다.4 52문: 그리스도께서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답: 내가 어떠한 슬픔과 핍박을 당하더라도, 전에 나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시사 내게 임한 모든 저주를 제거하신 바로 그분이 심.. 2021. 9. 25.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18장 은혜와 구원의 확신에 관하여 신앙생활에 정체기가 올 때 예수님께서는 구원사역을 설명하시면서 알곡과 가라지 비유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마13:29) 교회 안에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구원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알고봤더니 가라지일 수 있는 교인이 있다는 것이겠죠. 거듭나지 않은 교인이 그릇된 확신을 가진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꼴이 되어버리고 결국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받은 구원의 출발점과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이라는 확신은 결코 낙망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이 약속을 대하시는 진실함을 느끼며 확신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함께 하시는 성령하나님과 약속으로 주신 영적인.. 2021. 9. 25.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제18주일 제18주일 46문: “하늘에 오르셨고”라는 말로 당신은 무엇을 고백합니까? 답: 그리스도는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땅에서 하늘로 오르셨고,1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거기에 계시며,2 장차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것입니다.3 47문: 그렇다면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는 그리스도의 약속은 어떻게 됩니까?4 답: 그리스도는 참인간이고 참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인성(人性)으로는 더 이상 세상에 계시지 않으나,5 그의 신성(神性)과 위엄과 은혜와 성신으로는 잠시도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6 48문: 그런데 그리스도의 신성이 있는 곳마다 인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스도의 두 본성이 서로 나뉜다는 것입니까? 답: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신성은 아무 곳에도 갇히지 않고 어디나 계.. 2021. 9. 19.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19장 하나님의 율법에 관하여 율법이 지금도 필요할까? 우리는 히어로 영화를 보면서 악당을 물리치는 장면에 환호합니다. 복음서를 읽을 때도 율법주의자(서기관, 바리새인 등)를 향해 예수님이 질타하실 때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율법주의자들이 지키고자 했던 율법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율법은 없어져야 마땅한 것일까요? 예수님은 율법을 버리고자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율법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두고 바울은 "율법의 마침"이라고 말했습니다.(롬10:4)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결코 버려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히려 율법을 잘못 사용하고 오해한 율법주의자들의 태도와 인식이 문제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회칠한 무덤"(마23:27)이라고 말하시면서 생명력없는 죽은 마음을 .. 2021. 9. 18.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17장 성도의 견인에 관하여 천국에서 탈락될 수 있을까? 우리는 가끔 '내가 과연 천국에 갈 수 있을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나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나의 삶이나 신앙, 믿음을 보면 한없이 낮아지는 나의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원은 하나님이 주도권을 가지고 진행하시는 사역이시기에, 우리의 생각과 관점을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는 "성도의 견인"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베드로는 그런 점에서 고난과 핍박을 받는 교회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이 교리를 많이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면, "언제든지 실족하지 않으리라"(벧후1:10),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벧전1:5),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1:9.. 2021. 9. 6.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