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10:34-11:1

by 우루사야 2022. 6. 14.

34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38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39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40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명하기를 마치시고 이에 그들의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거기를 떠나 가시니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왕으로 오셨습니다. 왕을 따르는 자들은 명예로운 삶을 이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존의 질서에 물든 사람들은 그 왕에게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인간의 전통적이고 전형적인 질서였을지라도 말이지요.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예수님의 대리인으로 천국의 질서를 전하러 가는 제자들의 길이 어떠한 영향력을 가지고 가는 것인지 실체를 더 적나라하게 말해주고자 하십니다. 34-36절입니다. 

34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35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36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예수는 단순히 병을 치유해주고, 죄짐을 덜어주는 영육의 행복만을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영육의 행복은 "새로운 질서"때문에 따라오는 결과입니다. 즉 새로운 천국이라는 질서를 따르기 때문에 귀신 내쫓음, 병치유, 죄사함이 따라오는 것이라면, 새로운 천국이라는 질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34-37절과 같은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예수님은 "검을 주러 왔노라"라고 표현하셨습니다. 한 집안에 한 아기가 태어나면 가족들이 그 아기로 인해서 서로 말을 주고받게 되고, 웃게 됩니다. 한 가정에 천국을 받아들이게 되면 이렇게 웃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천국이 반대로 검이 될 수 있다고도 말씀하신 것입니다. 천국이라는 질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기자신을 우상"으로 섬기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천국을 받아들이는 자와 대결하게 되고 저항하게 되고 갈등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부자지간, 모녀지간, 시부모관계 등 온갖 가족 관계 속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결국 천국의 질서를 사이에 두고 서로 가족이 "서로 원수"까지 될 수 있을 정도로 "천국의 질서"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겁니다. 가족도 이러한데 다른 동네에 일면식이 없는 자들에게 천국의 질서를 전하면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서 역사를 행한다"라는 폄하를 듣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예수님께 이러했는데 그 제자들에게는 더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믿고, 예수와 한 형제 한 몸이라고 믿고, 성령 하나님께서 내 안에 내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은 천국이 자신의 삶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있음을 믿습니다. 천국의 질서를 따르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세속의 질서가 대항을 할 것입니다. 게다가 친구, 가족,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천국의 질서를 거부하는 자들과도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로 결국 나뉘어지게 될 것이 인류의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예상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러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굳게 잡고 있어야 합니다. 37-39절입니다. 

37아버지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38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39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예수님을 통해서 천국을 만들어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성령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자들은 마음의 기준에 예수님이 있습니다. 결코 다른 것이 예수님보다 우선시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가족을 사랑하며, 예수님 안에서 자신의 미래를 꿈꿉니다. 예수님을 벗어나 가족과 자신의 인생을 그리는 자는 예수님 대신에 분명히 무언가 기준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바로 우상이라고 말해줍니다. 생활환경이 그 중심에 있을 수 있고, 성공된 미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안락한 가정환경이 그 중심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재정, 물질, 명예, 비젼 무엇이든 그 중심에 있을 수 있는데 그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나"라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결국 "내가 우상"이 된다는 말이지요. 그럼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예수냐 너 자신이냐?"라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39절에서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고 간단하게 정리해주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계십니까? 예수님이 여러분의 중심이십니까? 세상의 질서 속에서 우리는 천국의 질서를 가지고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길에서 유혹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항상 예수님 안에서 나의 생각과 주장, 욕망을 점검받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묵상해야 하겠습니다. 염려하기 보다 예수를 통해 맺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염려를 다루십시오. 근심걱정이 있을 때 중언부언기도하기보다 내 필요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믿음을 고백하십시오. 병과 죄책감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대표자요 맏형이요 왕으로써 책임지고 계심을 믿고 평안을 누리십시오. 이것이 다른 어떤 것을 더 사랑하기보다 예수를 위하여 사는 인생, 예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인생인 줄 믿습니다. 40-42절입니다. 

40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41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1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명하기를 마치시고 이에 그들의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거기를 떠나 가시니라

예수님은 천국의 질서 속에서 예수를 따르는 인생을 "영접"이라는 단어로 설명하셨습니다. 영접은 받아들임을 의미합니다. 계속해서 우리가 다뤘다시피 "나의 질서, 나의 목표, 나의 방향, 나의 기준"으로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성령 하나님의 성전으로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소개해주시는 새로운 질서를 제자들이 전할 때 믿고 따르는 자들이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순종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고, 이것이 의로운 인생이다라고 믿고 따르는 이가 있을 것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구나하며 섬기는 자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과 행동을 보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 믿음에 맞게 상을 주실 것을 약속해주십니다.

예수는 왕으로 오셔서 우리의 영적인 자유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말씀교사들이 왜곡시킨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알려주셨습니다. 의로운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 곧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예수님을 섬기는 것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런 질서를 받아들이는 자가 있고 거절하는 자가 지금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제자의 길을 포기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가족보다 더 가까이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오늘이 됩시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가장 선하게 만들어가 주실 줄 믿습니다. 천국의 질서, 천국의 복음을 향해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강해설교 > 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11:12-19  (0) 2022.06.16
마11:2-11  (0) 2022.06.15
마10:24-33  (0) 2022.06.13
마10:16-23  (0) 2022.06.10
마10:1-15  (0) 2022.06.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