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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예레미야_넘어지는 인생, 세우시는 하나님

렘 50장 21-32절

by 우루사야 2021. 11. 18.

21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며 브곳의 주민을 쳐서 진멸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다하라

22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이 있으리라

23온 세계의 망치가 어찌 그리 꺾여 부서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나라들 가운데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24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여 걸렸고 네가 여호와와 싸웠으므로 발각되어 잡혔도다

25여호와께서 그의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갈대아 사람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

26먼 곳에 있는 너희는 와서 그를 치고 그의 곳간을 열고 그것을 곡식더미처럼 쌓아 올려라 그를 진멸하고 남기지 말라

27그의 황소를 다 죽이라 그를 도살하려 내려 보내라 그들에게 화 있도다 그들의 날, 그 벌 받는 때가 이르렀음이로다

28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복하시는 것, 그의 성전의 보복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29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

30그러므로 그 날에 장정들이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32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을 다 삼키리라

 


어제 본문에서 바벨론은 하나님의 도구로서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선택한 이스라엘의 자리를 빼앗아 자신의 방법과 힘으로 세계를 다스리려 했던 바벨론의 교만을 심판하셨다면, 오늘은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으려 했던 바벨론에 대한 심판 메시지가 이어집니다. 23절을 먼저 보겠습니다. 

23 세계의 망치가 어찌 그리 꺾여 부서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나라들 가운데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하나님은 바벨론을 어떤 도구로 사용하셨습니까? "온 세계의 망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세계를 향한 심판자로 쓰셨습니다. 바벨론은 거기까지 였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의 권위와 권세를 바래서는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영역을 심각하게 침범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처소인 "성전"을 함부로 대하며, 하나님을 망령되이 여겼습니다. "17갈대아 사람은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대야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렘52) 그들은 성전을 철저히 부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21-22절에 이와 같이 말씀하십니다. 

21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며 브곳의 주민을 쳐서 진멸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다하라22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이 있으리라

므라다임과 브곳이라는 도시는 바벨론을 대표하는 도시들입니다. 이 도시들의 이름의 뜻은 이중반역과 벌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구이면서도 하나님의 성전을 무너뜨린 그들의 악함과 교만함에 대해서 하나님은 페르시아 바사왕국에게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다하라" 말씀하시며 이들을 일으키십니다. 24-25절입니다. 

24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여 걸렸고 네가 여호와와 싸웠으므로 발각되어 잡혔도다25여호와께서 그의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갈대아 사람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

교만한 자의 특징 중 하나는 "고집"일 것입니다. 결코 다른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유연하지 못합니다.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 경험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하나님의 메시지가 주어져도 깨닫지 못하다가 결국 올무에 걸려 갑자기 넘어지는 자처럼 쓰러지고 맙니다. 하나님은 페르시아 바사왕국의 무기창고를 준비시키시고 또 그것들을 사용하여 갈대아인 그러니까 바벨론의 범무서운지 모르고 날뛰는 하룻강아지 같은 그들의 행태를 심판하고자 하십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1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2주의 날이 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3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4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살전5) 겸손하고 깨어있는 자에게 주님의 날, 그 심판의 날은 도둑같이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올무에 걸리듯이 갑자기 넘어지는 심판으로 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깨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도둑같이 임합니다. 스스로를 속이면서까지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할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처럼, 심판이라는 것이 없는 것처럼 행동할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이고 죄성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심판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26먼 곳에 있는 너희는 와서 그를 치고 그의 곳간을 열고 그것을 곡식더미처럼 쌓아 올려라 그를 진멸하고 남기지 말라27그의 황소를 다 죽이라 그를 도살하려 내려 보내라 그들에게 화 있도다 그들의 날, 그 벌 받는 때가 이르렀음이로다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도 모르고 안주하고 있을 것입니다. 시드기야 왕의 두 눈을 뽑고 예루살렘 포로들과 성전에서 탈취한 것들을 가지고 돌아와 노략물로 인해 기뻐할 것입니다. 그렇게 바벨론은 하나님의 성전을 해집고 다녀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들은 바알이 선택한 족속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보다 바알이 더 강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들은 평안하다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불결하게 했습니다. 그들의 영적안주는 결국 올무에 걸려 넘어지듯, 갑자기 도둑이 나타나듯, 그들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28-30절입니다. 

28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복하시는 것, 그의 성전의 보복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29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30그러므로 그 날에 장정들이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분명한 심판의 목적과 의도를 밝히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교만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하나님은 "보복"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십니다. 그들의 경거망동이 어떤 가치를 무너뜨리고,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에 대해서 알리심으로써 온 세계 만방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에 대한 대가가 어떤지에 대한 "진리와 공의"를 선포하고자 하십니다. 거룩이라는 가치를 매몰차게 땅바닥에 버려버린 그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스스로를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기 때문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그 선포의 소리가 바벨론 심판으로 온 세계에 진리와 거룩이 어떤 것인지를 말해주며 퍼져나갈 것입니다. 

31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32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을 다 삼키리라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분명한 죄인입니다. 그것을 말해주는 것이 첫째, 우리의 육신이 언젠가 모두 죽는다는 것이요. 둘째, 우리의 심령은 항상 흔들리고 불안해하며 걱정근심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이요. 셋째, 그래서 우리의 생각은 욕심과 악함이 언제나 존재하기에 은혜를 받는 그 순간에도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이리보나 저리보나 우리는 죄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심판 때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결코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예수의 형제자매로, 왕노릇할 자로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생전에 "은혜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죽어 심판대 앞에서도 "은혜를 구하는 자"로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날이 언제 올런지보다 오늘 내가 은혜를 구하는 자인가, 물으며 하나님 앞에서 준비하고 겸비하는 은혜받는 하루를 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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