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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AMEMORY
강해설교/예레미야_넘어지는 인생, 세우시는 하나님

렘 49:23-39

by 우루사야 2021. 11. 15.

23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니라 바닷가에서 비틀거리며 평안이 없도다

24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켜잡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사로잡았도다

25어찌하여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버린 것이 되었느냐

26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장정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

27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불타리라

28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공격을 받은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자손들을 황폐하게 하라

29너희는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으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낙타를 빼앗아다가 소유로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지니라

3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솔 주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 곳에 살라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세웠음이라

3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는 일어나 고요하고도 평안히 사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사는 국민을 치라

32그들의 낙타들은 노략물이 되겠고 그들의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 것이라 내가 그 살쩍을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여러 곳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하솔은 큰 뱀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거기 사는 사람이나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리라 하시니라

34유다 왕 시드기야가 즉위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엘람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5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

36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

3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엘람으로 그의 원수의 앞, 그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들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리라

38내가 나의 보좌를 엘람에 주고 왕과 고관들을 그 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심판메시지의 막바지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세계를 들여다보고 계시고, 그 속에서 판단하고 계시며, 더 나아가 개입하여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우리는 계속 목격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 우리가 계속 메시지를 살펴본 바에 따르면 하나님은 "교만함으로부터의 우상숭배", "스스로 지혜있다하는 고집", "비인격적인 생명경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을 살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하시는 것들이 내 안에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메시지와 같이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3국가 또는 족속이 등장하게 됩니다. 바벨론에 대한 심판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 3나라에 대한 심판을 마지막으로 예레미야의 예언은 마무리짓게 됩니다. 유다 근처에 있는 나라들의 심판메시지를 그간 살펴왔는데, 이제는 거리가 먼 나라들에 대해서 살펴보게 됩니다. 먼저 다메섹입니다. 이 나라는 유다로부터 북쪽 현재 시리아 땅즈음에 위치한 나라였습니다. 25절을 보니 하나님은 다메섹을 향해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라고 부르십니다. 다메섹의 전성기를 칭하시는 것으로, 그 땅이 얼마나 아름답고 평안했는지 말해줍니다. 그러나 그 땅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23-24절과 같은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23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니라 바닷가에서 비틀거리며 평안이 없도다24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켜잡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사로잡았도다

창피함을 당하며 평안이 없이 항상 떨림과 슬픔으로 가득찰 것입니다. 그들을 더이상 보호해줄 이가 없으니 평안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심판 앞에서 그들은 안정과 화평은 사치였습니다. 자신들의 삶을 후회하며 눈물로 채우게 됩니다. 왕도 멸절할 것이고 그들의 군사도 철저히 패배하게 될 겁니다. 

26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장정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27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불타리라

그들의 육체의 안정을 주었던 군사나 성벽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정신적 지주였던 왕이 살던 궁전은 불에 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왜 입니까? 26절에 만군의 여호와, 그러니까 대장 중의 대장이 되시는 하나님을 멀리한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다메섹은 바벨론에 의한 멸망 전에 앗수르로 말미암아 한 번 멸망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돌아오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까지도 극찬하셨던 찬송의 성읍, 그들은 계속되는 멸망의 메시지 앞에서도 결국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은사와, 기질, 자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어서 예레미야는 유다의 동편에 위치한 게달과 하솔 국가에 대해서 예언합니다. 28-29절입니다. 

28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공격을 받은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자손들을 황폐하게 하라29너희는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으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낙타를 빼앗아다가 소유로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지니라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요단강 동편에 있던 게달과 하솔 국가들을 치게 됩니다. 사실 바벨론 강대국이 상대할 대상은 애굽이었습니다. 애굽을 침으로써 막강한 고대근동의 맹주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외에는 사실 적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에게 여러민족을 칠 "모략과 계획"을 세우시게 합니다. 30-33절입니다. 

3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솔 주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 곳에 살라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세웠음이라3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는 일어나 고요하고도 평안히 사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사는 국민을 치라32그들의 낙타들은 노략물이 되겠고 그들의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 것이라 내가 그 살쩍을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여러 곳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하솔은 큰 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거기 사는 사람이나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리라 하시니라

하솔은 요당간 동편, 그러니까 광야와 사막에서 살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낙타를 타고 다녔던만큼 낙타가 그들의 재산이었을 겁니다. 그러면서도 광활한 사막에 살기 때문에 평소에 성문이나 문빗장이 필요없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시고자 하십니다. 30절에서 느부갓네살왕이 이들을 칠 모략과 계책을 세우는데 그것을 하나님은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느부갓네살 왕은 사막을 뚫고 가 이들을 심판하고자 하는 것이죠. 고요하고 평안히 사는 백성인 이들도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33절과 같이 이들의 터전이 "큰뱀의 거처가 되어 황폐할 것"이라고까지 하십니다. 이것이 분명히 어떤 의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지역에 사람이 살 수 없는 황폐한 곳이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사막에 길을 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얄팍한 지식으로 인생이라는 사막에 길을 내려는 시도를 "놀라운 섭리"로 그르치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없이 이룬 것은 결국 우상이 되어버리고 말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나의 노력이 우상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써,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덕과 절제로 인생길을 열어가야 하겠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34절부터는 가장 멀리 있는 국가인 바벨론 동편에 있던 엘람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34-36절입니다. 

34유다 왕 시드기야가 즉위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엘람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35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36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

하나님은 이들에 대해서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가진 힘을 빼앗을 것이고, 두 번째는 흩어지게 할 것입니다. 즉 그들은 가지고 있던 것도 또 다시 모여 힘을 만들 수도 없게 될 것입니다. 엘람은 궁으로 유명했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활이 꺾인다는 표현은 곧 그들의 가장 강한 군사력의 상실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사방에서부터 공격이 들어오는, 사면초가와 같은 상황을 하나님은 일으키셔서 그들이 뿔뿔히 흩어지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다시는 그들이 힘을 모을 수가 없게 된 것이죠. 37-39절입니다. 

3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엘람으로 그의 원수의 앞, 그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들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리라38내가 나의 보좌를 엘람에 주고 왕과 고관들을 그 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9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그들을 원수에게 넘기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를 그 원수를 통해 내리실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족속에게는 "회복"을 말씀해주십니다. 이 세나라들을 보니 하나님이 어떤 나라는 이러한 이유에서 심었던 것을 뽑으십니다. 그러나 또 어떤 나라에 대해서는 뽑았지만 다시금 심을 것을 약속하시기도 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국가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는 오늘 나의 인생에도 개입하고자 하시는 "신,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시편 18편은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13절)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에 대해 개입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오늘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나의 교만과 자만으로는 결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내가 지금 아무리 평안히 살아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내 인생의 미래를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인생의 평안은 언제나 얼마든지 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손 안에서는 잠시 잠깐의 고난에도 이유가 있으며 그 후에는 정금과 같이 되어 더 깊고 고요한 평안의 길을 걷기 마련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평안한 하루 보내시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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