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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누가복음_하나님의 아들

눅21:10-19

by 우루사야 2024. 5. 2.

지난 시간에 예수님께서 마지막날에 대해서 언급하셨죠. 오늘 본문에서 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여러분. 기독교 신앙은 분명한 타임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날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의 어느 정도의 운명이 정해져있다는 것이죠. 그 속에서 우리는 신앙과 자유를 통해서 살아갑니다. 때문에 무한히 이 땅에서 번영할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세상이 망할 것처럼 살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이 있을 것이라는 분명한 진리 앞에서 지금 내 앞의 현실을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 이와 같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겠죠.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죠. 10절부터입니다. 

10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12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13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마지막날이 다가올 수록 몇 가지 징조가 있을 것임을 밝히십니다. 어제 본문에서는 가짜 예수들이 나타나 미혹케 함으로써 진짜신자와 가짜신자가 나뉘어질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전쟁이라는 인위적 재앙, 지진이나 기근같은 자연적 재앙,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더 치명적인 전염병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식과 경험을 초월하는 것같은 무서운 일과 우주적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12절입니다. 이 모든 일 전에, 그러니까 이런 어마어마한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어제 본문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신앙을 뒤흔드는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신앙에 대한 공격은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 공격에 우리가 분별력을 잃을 때 우리는 증거가 증거로 보이지 않고, 예수가 오실 시기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믿는 이유와 목저게 대해서 분명히 해야 합니다. 14절부터 보시죠. 

14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15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16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17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18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19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예수가 다시 오실 그 날, 종말의 그 때까지 영적인 감각과 분별력을 건강하게 잘 간수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중간에 신앙에 대한 핍박이 있을 것이라고 하시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선언해주십니다. 대항하거나 반박할 수 있는 입의 언변과 지혜를 주실 것이기 때문이죠. 부모와 가까운 지인이 제자들의 사역을 반대하며 뒤통수를 치는 일들이 생기며,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지탄을 받는 상황이 될 때에도 하나님은 지켜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자가 가져야 할 자세는 분명합니다. 19절. 인내로 영혼을 얻으라. 다른 복음서에는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우너을 받으리라(막13:13)고 소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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