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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예레미야_넘어지는 인생, 세우시는 하나님

렘 33:14-26

by 우루사야 2021. 10. 6.

1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15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16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17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집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18내 앞에서 번제를 드리며 소제를 사르며 다른 제사를 항상 드릴 레위 사람 제사장들도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9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0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능히 낮에 대한 나의 언약과 밤에 대한 나의 언약을 깨뜨려 주야로 그 때를 잃게 할 수 있을진대

21내 종 다윗에게 세운 나의 언약도 깨뜨려 그에게 그의 자리에 앉아 다스릴 아들이 없게 할 수 있겠으며 내가 나를 섬기는 레위인 제사장에게 세운 언약도 파할 수 있으리라

22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내가 그와 같이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라

23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4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자기가 택하신 그들 중에 두 가계를 버리셨다 한 것을 네가 생각하지 아니하느냐 그들이 내 백성을 멸시하여 자기들 앞에서 나라로 인정하지 아니하도다

25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주야와 맺은 언약이 없다든지 천지의 법칙을 내가 정하지 아니하였다면

26야곱과 내 종 다윗의 자손을 버리고 다시는 다윗의 자손 중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을 다스릴 자를 택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 포로된 자를 돌아오게 하고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지난 본문에서 하나님은 일을 일으키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이라고 스스로 소개하셨습니다. 그 일을 만드시는 것 중에 하나가 "죄사함"이었고, 이것을 하나님은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신 것을 함께 나눴습니다. 그 죄사함의 일을 만들고 이뤄내시는 것에 대해서 어제 본문에 이어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두번째 응답 중 어제는 전반부였다면, 오늘은 후반부입니다. 

1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15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죄사함의 사역을 일으키시고 이루시는데 있어서 예레미야에게 "성취의 날"에 대해서 언급하셨습니다. 그 날은 "의"가 핵심주제입니다. 죄가 사라지고 의로 가득한 날입니다. 죄의 어원은 과녁에서 빗나간 화살이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을 거절하는 방향이라는 것이죠. 죄가 없어진다는 것은 이제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는 방향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관계가 회복이되고 서로 한 방향을 바라보게 되는 그 날이 바로 죄사함의 날, 의로 가득한 날, 성취의 날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보니 다윗에게서 시작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공의로운 가지라고 칭합니다. 즉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셨던 후대까지의 왕권수호를 여전히 하나님은 지키고 계시며, 지금 시드기야의 포로로 망할 것 같은 유대왕권이 기적처럼 다시금 회복되어 이 땅에서 성취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정의와 공의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약속하셨고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의롭고 공의롭게 되는 것은 이것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겠죠. 하나님의 복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도 다른 것으로 정의로운 도시가 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의"로 의롭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왕권과 예배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16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17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집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18내 앞에서 번제를 드리며 소제를 사르며 다른 제사를 항상 드릴 레위 사람 제사장들도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그 성취의 날에 하나님이 다시금 허락해주시는 관계의 회복, 그래서 얻어지는 의로움으로 예루살렘은 다윗왕권이 계속 이어질 것이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도 이어질 것입니다. 약속과 관계.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우리와의 약속과 관계인 것이지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고서 피상적이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돌아봅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방향에 대해서 얼마나 진지함을 가지고 있었나요? 하나님을 향한 진지한 방향으로 우리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사함이 일어났고,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이 되어 만날 수 있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내세에 약속하신 것을 믿으며 현실을 살아낼 수 있는 것을 믿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로 파기될 수 없는, 강력한 약속임을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20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능히 낮에 대한 나의 언약과 밤에 대한 나의 언약을 깨뜨려 주야로 그 때를 잃게 할 수 있을진대

21내 종 다윗에게 세운 나의 언약도 깨뜨려 그에게 그의 자리에 앉아 다스릴 아들이 없게 할 수 있겠으며 내가 나를 섬기는 레위인 제사장에게 세운 언약도 파할 수 있으리라

22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내가 그와 같이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라

낮과 밤이 오는 자연질서를 깰 수 있다면, 하나님의 약속도 깰 수 있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나는 이뤄내고 또 성취할 것이다! 라는 선언이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왕조가 계속 될 것이라는 약속과 레위 제사장의 약속도 깰 수 있겠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마침내 하나님의 약속의 대표적 대상인 다윗후손과 관계의 대표격인 레위후손을 번성케 함으로써,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과 관계에 대해서 복음으로 이끌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23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4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자기가 택하신 그들 중에 두 가계를 버리셨다 한 것을 네가 생각하지 아니하느냐 그들이 내 백성을 멸시하여 자기들 앞에서 나라로 인정하지 아니하도다

25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주야와 맺은 언약이 없다든지 천지의 법칙을 내가 정하지 아니하였다면

26야곱과 내 종 다윗의 자손을 버리고 다시는 다윗의 자손 중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을 다스릴 자를 택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 포로된 자를 돌아오게 하고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두 가계는 분열왕국으로 있었던 유다와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 두 나라를 모두 택하셨고 결코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아무리 세상이 이 나라들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낮과 밤, 하늘과 땅의 법칙과 질서를 만드셨고 그것을 지금도 유지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질서는 결코 그 어느 것에도 무너지지 않고 또 망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스릴 자를 택하심"에 있어서, 그리고 "포로된 자를 돌아오게 함"에 있어서 계획하신 것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에게 긍휼과 인자로 불쌍히 여기실 것이며 약속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옥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예레미야. 그에게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시야로 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만드셨고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질서를 그 누구도 깨뜨릴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사역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는 지금도 이어져 우리에게 왔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풍요하시고, 그 분의 인자를 믿으며 오늘 하루도 풍성하게 살아가시는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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