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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출애굽기

출 16:9-20

by 우루사야 2024. 10. 16.

하나님이 준비하신 장자나라가 되기 위한 훈련과정을 하나하나 밟아 나가는 이스라엘입니다. 이 훈련은 근육을 키우는 것도, 어떤 기술을 배우는 것도 아닌 "마음의 태도"에 대한 것입니다. 어떤 마음을 어떻게 유지하는가. 즉 믿음의 문제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그들에게 나타나십니다. 

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광야 가운데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영광. 그것은 그들이 그토록 힘들어하던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영광이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전혀 상관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양식을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구름 속에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이스라엘에게, 아니 인간에게는 "별똥별쑈 또는 드론쇼"와 같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13-14절을 보시죠.

13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14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그토록 원망하며 바랬던 고기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네, 이스라엘을 뒤쫓는 대적도 이제는 없습니다. 있어도 하나님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그들은 직접 목격했습니다. 게다가 어떤 물이더라도 먹을 수 있는 물로 바꿔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이 반짝하시면 고기와 먹을 것이 가득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게다가 낮과 밤에 구름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에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하시는 것일까요? 차라리 나라를 주시거나, 어마무시한 초능력의 무기를 주시거나, 놀라운 왕을 주시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 하나님은 시원한 바람, 따뜻한 기온, 먹을 주식과 영양을 위한 고기, 배탈나지 않을 물을 주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무언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을 추구하시는듯 합니다. 

네, 하나님은 뭔가 특별한 프로젝트를 위한 것이 아니셨습니다. "삶이라는 기반에서부터 반복되는 믿음의 사이클"을 쌓아가게끔 하고자 하십니다.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게끔 하십니다. "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입히시고 먹이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십니다. 10가지 재앙과 홍해사건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성실하신 하나님"으로 약속이 이뤄질때까지 어떻게 함께하시는지에 대해서 가르치고 계신 것이죠. 이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상대편에게도 요구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것"이었습니다. 일상의 영역에서부터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16절부터 보시죠. 

15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1)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의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거둘지니라 하셨느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18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1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네, 규칙을 정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서 "일상의 순종"으로 답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였고 말씀이였고 규례였고 법도였습니다. 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고자 하시고, 두 대상이 함께 하려면 서로 동의가 되고 또 함께 하고파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호의를 베풀었습니다. 호의를 베푼쪽에 호의로 답해야 합니다. 게다가 하나님이 베푸신 호의는 신기하게도 누구는 넘치고 누구는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시기, 질투, 갈등, 분쟁이 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호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어떻게 답했습니까? 

20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세상은 너를 챙겨주지 않는다. 네 밥그릇은 네가 챙겨야 한다. 세상의 가르침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나를 챙겨주시고 나의 밥그릇을 책임져주시는 하나님, 그래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순종에 대해서 가르쳐줍니다. 여러분,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이 있습니다. 그 속에서 나의 욕심과 욕망은 내 영역을 너머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넓은 곳을 향해 나아가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식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일상을 살다보면, 그렇게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낮아지는 순종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높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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