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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데살로니가전후서

살후 2:1-12

by 우루사야 2024. 8. 22.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에서 더 직접적으로 교회내의 문제에 대해서 언급힙니다. 좀 더 나은 이해를 위해서 1절을 보니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그 앞의 모임", 즉 부활할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2절에서 보니 영, 말, 편지가 등장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내에 특별한 영적체험을 했다고 하는 사람들이나 하나님께로부터 엄청난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것이죠. 더 나아가 위조편지를 만들어 바울에게서 이런 메시지가 왔다고 하며 극단적인 종말분위기를 부추기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바울은 결코 흔들리지도 또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정신이 깨어있는 낮의 자녀들은 그 날이 도적같이 이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날이 다가올 때 깨어있기에 본능적으로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근거때문에 신자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고 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바울은 좀 더 자세하게 마지막날에 대해서 알려주고자 합니다. 

3누가 뭐라 해도 속지 마십시오. 주님의 날이 오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이 생기고 멸망의 아들인 무법자가 나타날 것입니다.4그는 소위 말하는 신들과 예배 대상이 되는 모든 것을 대적하여 그 모든 것 위에 자기를 높이고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현대인의성경)

첫번째는 4절과 같이 "대적"합니다. 무엇에 대한 대적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대적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현상은 교회 밖이 아니라 내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네, 예수를 대적하는 가장 큰 배교의 행위는 교회 신자 안에서 일어난다는 겁니다. 두번째로, 이 대적자는 4절 중반 "모든 것 위에 자기를 높이"는 자입니다. 게다가 그는 세번째로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단, 사이비가 아니어도 정통교회 내에서도 목사, 장로, 평신도들이 자기자신을 중심으로 하여 교회를 소유화하고 더 나아가 자신을 신성화하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주님이 다시 오실 수록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우린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네, 적그리스도는 한두사람, 한두교회나 조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교회의 현재상태를 바라보며 "건강검진"을 하면 알 수 있는 일인 것이죠. 교회 전체에 한꺼번에 나타나는 "영적진단"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교회 안에서도 이런 진단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알곡이 상할까 하여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가라지는 교회 안에 양의 탈을 쓰고서 은근히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최우선으로 여기고서 판단하며 교회와 신자들 사이에서 영적으로 혼탁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이 한둘이 모여서 마지막날에는 멸망의 아들, 무법자가 나타났을 때에는 모습을 드러내어 마치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인것 마냥 행세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깨어있어야 합니다. 내가 그런 무법자의 무리에 속하지 않기 위해서, 나도 모른채 내가 예수를 대적하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네, 종말은 일상영성 현실영성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좀 더 직접적으로 불법한 자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5-10절 현대인의성경 번역으로 들려드립니다. 

5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이런 것을 여러분에게 말한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까?6그가 제때에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현재 그를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7이미 불법의 힘이 은밀히 활동하고 있으나 지금 그것을 막고 있는 자는 자기가 옮겨질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입니다.8그런 다음에 무법자가 나타날 것이나 주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자신의 입김과 영광의 광채로 그 무법자를 죽여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9그 무법자는 사탄의 능력으로 나타나서 온갖 거짓된 기적과 놀라운 일을 보이며10멸망할 사람들에게 갖은 속임수를 다 쓸 것입니다. 그들은 진리를 사랑하지 않으므로 구원을 받지 못해 결국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이 본문에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중점이 무엇입니까? 무법한 자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말하지 않기에 그것이 중요한 점은 아닙니다. 6절에서 "그를 막고 있는 것", 7절에서 "그것을 막고 있는 자", 8절에서 예수님이 등장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악한 세력을 조절하는 존재들을 말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게 무엇을 말해주고자 함입니까? 종말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움직여지고 있는 것이기에, 우리가 할 일은 그 하나님과 함께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악의 세력, 사탄의 권세까지도 조절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상에서 은혜를 주고 계시다면, 우리가 할 일은 악의 세력을 신경쓸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우리가 할 일을 하는 것이겠죠. 네, 우리는 진리를 사랑해야 합니다. 미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정신이 깨어있어야 합니다. 

11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12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때, 우리는 점점 마지막날이 다가올 수록 우리는 무엇이 참진리인지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간 보호하기 위해서 베푸시던 은혜의 장막을 거둬가실 것입니다. 진리를 사랑하는 자들은 그 때가 와도 참진리와 참하나님과의 관계로 인해서 그 시간을 인내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거짓을 믿고 거짓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따르게 될 것입니다. 결국 심판을 받게 되겠지요. 오늘 하루도 깨어있어 예수님을 따라 사랑하러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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