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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문답49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5주일 제2부 우리의 구속(救贖)에 관하여 제5주일 12문: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에 의해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리고 영원히 형벌을 받아 마땅한데, 어떻게 이 형벌을 피하고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겠습니까? 답: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의(義)가 만족되기를 원하십니다.1 따라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든 아니면 다른 이에 의해서든 죗값을 완전히 치러야 합니다.2 13문: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까? 답: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죄책(罪責)을 증가시킬 뿐입니다.3 14문: 어떠한 피조물이라도 단지 피조물로서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킬 자가 있습니까? 답: 하나도 없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책 때문에 다른 피조물을 형벌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2021. 6. 9.
하이델베르크 4주일 9문: 하나님께서 사람이 행할 수 없는 것을 그의 율법에서 요구하신다면 이것은 부당한 일이 아닙니까? 답: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행할 수 있도록 창조하셨으나,1 사람은 마귀의 꾐에 빠져 고의(故意)로 불순종하였고,2 그 결과 자기 자신 아니라 그의 모든 후손도 하나님의 그러한 선물들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3 10문: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불순종과 반역을 형벌하지 않고 지나치시겠습니까? 답: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죄(原罪)와 자범죄(自犯罪) 모두에 대해 심히 진노하셔서 그 죄들을 이 세상에서 그리고 영원히 의로운 심판으로 형벌하실 것입니다.4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갈 3:10)고 선언하셨습니다.5 11.. 2021. 6. 2.
큐티나눔에 관하여(2) 지난 글에서 교제와 나눔에 대해서 말했다면, 이번에는 한 개인이 그것을 어떻게 참여함으로써 실현가능케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다. 먼저 감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감정 또는 느낌은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이라고 하였다. 이 반응을 욕구, 신호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우리는 항상 변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도 변한다는 것을 감지하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는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님의 구속사는 우리의 행복, 즉 복음을 주심으로써 목적과 방향이 설정하셨다. 때문에 우리가 행복한가 그렇지 않은가 또는 그것을 모르고 있는가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의 답은 매우 중요하고, 이것을 나눌 수 있도록 교회에서 장을 열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교회가 "심리학"으로 물들자는 것은 아니다. 단지.. 2021. 5. 27.
큐티나눔에 관하여(1) 교회의 교제를 위해 고대는 식탁(성찬)이 존재했다면, 지금은 소그룹이라 말할 수 있겠다. 이 두가지의 공통점은 "삶을 공유하는 코이노니아"라는 것. 삶을 공유함으로써 공교회를 이루고, 이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누리게 된다. 이것이 없는 상태에서 성례만 존재할 때 반응없는 시체와 같이 느껴지거나 메마른 교조주의 교회처럼 비춰진다. 현재 사역하는 교회에서 그래서 "교제"에 대한 욕구에 따라 주일예배만 드리고 흩어지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오후예배를 큐티나눔으로 변경해보고자 하고 있다. 그래서 이를 준비하는 가운데 있는데,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과연 성경은 성례와 교제의 밸런스를 어떻게 가지고 있는가? 건강한 교회는 교제를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가? 이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 2021.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