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애굽으로부터 나올 시간입니다. 400년 동안 얽매였던 고리가 끊어지는 시간입니다. 이 출애굽을 통해서 성경은 인간과 죄의 연결고리를 끊을 때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내, 수많은 영적원리가 적용되는지에 대해서 가르쳐줍니다. 더 나아가 종말을 너머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며 신자로써 오늘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가르쳐주는, 참으로 풍성한 가르침이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편을 비롯해 많은 성경이 이 출애굽사건을 인용할만큼 중요한 사건입니다. 자 이제 실행이 됩니다. 29절부터 보시죠.
29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30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32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33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34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중요한 단어들만 보시죠. 언제 밤중에, 어디서 애굽 땅에서, 누가 모든 처음 난 것인데 왕이라고 빼주지 않습니다. 애굽에게 속한 옥에 갇힌 사람이나 가축의 초태생까지 포함입니다. 애굽의 대를 쥐고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밝히십니다. 그것을 이제 바로가 인정합니다. 31절에 "31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자신의 무능력함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을 거스를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백성들 또한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었다"(33)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대가 연결되지 않은, 즉 후대가 없는 집은 없습니다. 마지막대가 있다는 것은 이 재앙에서 "반드시 죽을 자"가 있다는 겁니다. 그 결과 모든 집에서 누구든 1명은 죽는다는 것이죠. 정말 어마무시한 재앙입니다. 단순히 힘으로 억눌림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충격으로 다가오는 재앙입니다. 여러분, 신약성경이 종말을 향해서 "깨어있어야 할 것"은 밤을 새라는 육신적인 권고가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과 정신, 신념과 같은 의지와 내면의 문제임을 기억하세요. 이 광경을 목격한 애굽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35절을 보시죠.
35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36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평소에는 도무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노예가 자유시민들에게 위대하게 보일뿐만 아니라 그들로부터 귀금속을 얻게 됩니다. 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높인 자를 낮추시고, 낮은 자를 높이시고 가난한 자를 부요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것을 "은혜"라고 성경은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낮은 자가 은혜를 받을 때 특징이 무엇입니까? 가진 것이 없고 준비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따라 사는 나그네입니다. 그래서 무교병과 같은 것을 먹는 인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는 것 무교병 먹으면 어떻습니까? 나그네처럼 살면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따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라는 귀하디 귀한 보석이 따라오기 때문이죠. 이 은혜의 장에는 사람이 붙기 마련입니다. 이스라엘 족속 외에도 38절에 보니 "수많은 잡족"이 함께 합니다. 진정으로 따라야 할 자가 누구인지 여타 다른 족속들도 알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의미심장한 말이 등장합니다. 40절부터 보시죠. "40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41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42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이제 이스라엘은 노예가 아닙니다. "여호와의 군대"입니다. 그들이 지킬 것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가 이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여호와의 밤"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서 성경은 다시 한번 강조해줍니다. 이 출애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말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예수의 군대로써 예수의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로 우리의 인생이 변했습니다. 죄의 족속, 땅의 먼지로 돌아갈 운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부활체로 유업을 이을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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