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_F/출애굽기

출 11:1-10

by 우루사야 2024. 9. 30.

이제 마지막 10번째 장자재앙이 시작이 됩니다. 모세가 바로의 앞에 서서 이제 강직한 모습으로 경고를 합니다. 바로는 지칠대로 지쳤지만 남은 자존심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1절부터입니다.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2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3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하나님께서 마지막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이 재앙은 너무나도 강력해서 바로도 버티지 못하고 "그가 너희를 내보낼 것"이라고까지 미리 말씀해주시네요. 특히 장정만 또는 사람만이 아니라 이번에는 다 함께 나오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추가적인 내용이 더해집니다.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3절에 보니 애굽사람들에게 모세가 위대하게 보이고, 또 애굽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 은금패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까지 말합니다. 

여러분, 3장부터 지금까지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서 균형있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힘이 있는 하나님과 동시에 그 힘을 가지고 선한 일을 위해서 계획하시고 또 이뤄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점에서 10가지 재앙에서 모세에게 바로가 듣지 않을 것임을 계획하시며 결국에는 이뤄내셨습니다. 그 결과 그렇게 끈질겼던 바로와 이스라엘이 분리되어지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또 다른 계획을 이어서 시작하십니다. 이제 바로가 아니라 하나님과 이어지는 이스라엘을 만들고자 하셨습니다. 그 중심에 "은금패물"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정중앙에 계시고자 "하나님의 처소 성막"을 짓고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네, 이스라엘백성들은 이 성막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힘으로 우리를 구해내셨고 악한 바로를 치셨으며, 더 나아가 애굽에서 이김으로써 얻은 전리품을 가지고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한 장소인 성막을 만드셨다!"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 하나님은 종말의 때까지 이렇게 계속해서 선한 일을 계획하시고 이뤄내십니다. 하나님은 쉬지 않으시고 우리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십니다. 흙먼지덩이였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또 의지를 주시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로 왕위에 앉을 수 있도록 하시고자 놀라운 일들을 지금도 이어나가고 계시는 겁니다. 본문으로 돌아옵니다. 4절부터 보시죠. 


4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5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6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7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지난번 9번째 재앙이 흑암이었는데, 두 재앙의 연속성은 "세상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첫번째 날 지어진 빛과 어둠, 세상에 첫번째로 태어난 장자와 가축의 초태생. 하나님은 처음 일어난 것들에 대해서 말씀하시며, 이것들의 주인이시며, 시작점이심을 밝히시고자 하시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세상의 처음, 근원을 다스리는 하나님으로써 마지막도 다스릴 수 있음을 선언하고자 초태생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신비와 비참한 결과로써 애굽을 다스리고자 하십니다. 두번째 세번째 난 것들이 아니라 콕 짚어 처음 난 것들, 그러면서도 애굽에서 난 것과 이스라엘에서 난 것을 구분하여 재앙을 내리심으로써 말이죠. 더욱이 7절에서 보면 사람은 당연하고 가축, 짐승까지도 이스라엘의 것과 애굽의 것을 나누어서 종말의 때에 오른편 양과 왼편의 염소가 어떻게 나뉘어 심판을 받게 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그런 점에서 우박재앙 때와 같은 연속성을 보입니다. 이 심판을 지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엇이겠습니까? 혈통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에 속해서 될 것이 아닙니다. 내일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지만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어린양의 피를 "문틀"에 바르는 표식을 남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었죠. 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참이스라엘과 그렇지 않은 애굽으로 이제서야 나뉘어지는 겁니다. 여러분, 이 어린양의 피는 누구를 말해주는 겁니까?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나 대신에 형벌을 받아 흘린 피를 의미합니다. 그것을 믿는 참이스라엘이냐 아니냐가 우리 종말의 때에 가장 중요한 표식이 되는 것이죠. 여러분이 이것을 믿고 또 그 믿음으로 예수대속의 피로 살아간 믿음의 시간의 축적이 종말 때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강해설교_F >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 12:15-28  (0) 2024.10.02
출 12:1-13  (0) 2024.10.01
출 10:21-29  (0) 2024.09.27
출 10:1-20  (1) 2024.09.27
출 9:27-35  (3) 2024.09.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