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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5:1-8

by 우루사야 2024. 6. 17.

우리가 확인하며 신앙을 지켜내야 할 하나님의 모습 중 대표적인 것이 "미리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약속하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아무리 크고 위대한 일이라도 그것이 누구로부터 일어난 일인지, 또 어떤 영향력이 가장 크게 미쳤는지 분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에 대해서 미리 누군가가 먼저 계획했음을 그래서 그것을 이런 절차로 진행할 것임을 이야기한다면, 그 일의 주관자를 분별하는 것는 너무나도 간단한 일이죠.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를 통해서 어떻게 일하실 것인지, 이스라엘을 어떻게 구하실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1-3절입니다. 

1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2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3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4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을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하나님께서 고레스라는 한 왕을 일으키실 겁니다. 기름을 부은 자, 즉 특별한(거룩한) 목적을 위해서 선택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점에서 베드로가 신자를 향해 "거룩한 제사장"이라고 불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하나님은 고레스를 "오른손"으로 붙들겠다고 하십니다. 아시다시피 성경에서 오른손은 힘과 권위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강권적인 도움으로 고레스가 하는 일을 이끌어가실 것임을 의미하죠. 특히 위 본문에서 보여지는 다른 왕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2절과 같이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하나님이 먼저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4절에 보니 "나를 알지 못하였을 때에 네게 칭호를 주었다" 고레스가 하나님을 알았던 몰랐던 중요치 않습니다. 일을 시작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던 겁니다. 

여러분. 지금 내 인생, 내 가족의 일상, 교회의 운영, 나라의 향방. 모두 우리 손에 달려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일을 시작하신 분은 하나님이시요, 그 일을 주도하고 계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해야 할 일과 하나님께 맡겨야 할 일을 말이죠. 공통적으로 일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나는 오늘 나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 줄 압니다. 하나님이 일을 시작하셨음을 믿으면서 하루하루 살다보며 우리가 얻게 되는 결과가 무엇입니까?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는 것'입니다. 5절을 보시죠. 

5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이렇게 미리 일하시고 약속하실 수 있는 자라면 능력자요 권능자, 아니 신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네, 우리가 확인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과연 미리 일하고 계셨는가입니다. 지금 내 해석능력 안에서 상황을 해석하면 딱 내 수준만큼만 압니다. 그 밖을 확인해야 합니다. 200만원 직장에서 200만원을 벌기위해 일했고 그래서 200만원을 벌었다로 해석이 끝나면 딱 내수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왜 이 일터로 보내셨는가? 왜 이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는가? 하나님이 어떤 일을 시작하셨었는가? 무엇을 보기 원하시는가? 묻고 기도하며 묵상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내 시선을 뛰어넘어 내 안에 계시는 성령하나님께 물으며 하나님의 시각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 결단을 가지고 6-8절까지 읽어보시죠. 

 

6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7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8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미리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께 맡기고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믿음이요 신앙입니다. 돈을 바라보며 살아가면 돈이 신이 됩니다. 성적을 바라보고 살아가면 성적이 우상이 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공의와 의로움, 구원을 위해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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