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4장 1-12절
급격히 부흥한 데살로니가교회입니다.
이전에는 경험치 못했던 영적체험은
신앙이 짧았던 데살로니가교회로 하여금
극단적인 종말론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현실"을 살아내는
일상영성을 강조합니다.
3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7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종말에 오실 예수를 기다림도 중요하지만,
기다리는 과정속에서 아내를 사랑하고,
색욕을 따르지 말며, 형제를 해하지 아니해야
함을 바울은 말합니다.(4-6절)
더 나아가 이런 하나님의 명확한 가르침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 이렇게까지 말하죠.
8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성령 하나님께서는 믿는 신자마다
심령 가운데 임하셔서 양심과 이성 가운데
일하고 역사하십니다.
가정을 어떻게 대해야 하며,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공동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런 점에서 사랑하지 않고 섬기지 않는 자는
사람에게 한 것 이전에 "성령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이라는 바울의 가르침은 놀랍습니다.
결국 스스로 높이는 자는 타인보다 높아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성령하나님은
우리에게 낮아지고 섬기고 사랑하라고 항상
말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죠.
일상에서 거룩해지는 영성을 요구하십니다.
1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라고 가르쳤는데 사실
여러분은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권하고 부탁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은 더욱 힘써 그렇게 살도록
하십시오. (현대인의 성경)
11그리고 우리가 여러분에게 명령한 대로,
조용하게 살기를 힘쓰고,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일을 하십시오. (새번역)
데살로니가교회는 이미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
습니다. 그런데 그 삶이 밸런스를 잃어버린채
종말하실 예수에게만 국한되어버린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삶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바울은 마지막으로 한번 더 권하고
부탁했던 것이겠죠.
하나님은 기도만 하느라, 성경만 읽느라
부드럽다 못해 비단결같은 손이 되어버린
우리의 곱디고운 개인적인 신앙을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종말만을 기다리며 교회 예배당 안에 갇혀
타인과 비신자들을 바라보지 못하며 우리
끼리의 집단주의 신앙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하느라 거칠어진 손, 같이 걷기 위해
부지런한 발, 기억하며 중보하기 위해 기도
하는 입술을 기다리십니다.
오른뺨과 함께 돌려댄 왼뺨, 하나를 내어주고
또 내어주는 두번째의 손길,
한걸음에서 더 같이 가주는 두걸음,
예수님을 따라가며 십자가의 일상을
살아내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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