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데살로니가전후서

살전 4:13-18_문자용

우루사야 2024. 8. 19. 00:17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

바울은 편지후반부에 들어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가장 염려되는 부분에 대해서 직
접적으로 언급하고자 합니다. 바로 종말
문제입니다. 

13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8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문제를 덮어놓고 믿는 것이 아니라 정확
하고 명확하게 믿어 서로를 세워주려는
목회의 방향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바울은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마지막날에 일어
날 일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바울은 현실에서 성도간의 위로와 격려, 
믿음의 도전 등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왔
습니다. 특히 믿음생활하다가 먼저 죽은 
자들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명확히 함으
로써 더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
다고 말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예수님의 재림이 지금
당장 일어날 것으로 여기는 극단적인 종
말론을 믿고 있었기에, 먼저 죽은 성도는
믿음의 기회에서 탈락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예수님을 다시 만나는 것에 있어서 하등
차이가 없음을 말하고자 함이죠. 

14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
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교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높이고
자 하는 섬김입니다. 즉 누군가 보다 높아지고
자 내가 높아질 수 있는 "꺼리"를 찾을 때 교회
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누가 먼저 예수님을 만나는
구원의 상류층에 속할 것인가'라는 높아질 꺼리
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죠. 

여러분,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가장 중요한 것
은 "나"가 아니라 "재림예수"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오늘도 신자로 살아가는 이유에는
나와 같이 낮아지느라 핍박받고,
섬기느라 가슴이 찢어지며,
희생하느라 몸에 성한 데가 없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하루도 남보다 높아지거나 앞서는
것보다 예수님처럼 살아가기에 힘쓰며 
마지막날을 향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16-17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