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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 26:57-68

by 우루사야 2022. 8. 15.

57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8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9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오늘도 우리를 명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고난과 환란이 우리 인생가운데 반드시 있을 것이고, 마지막에는 믿음의 결산을 받게 될 것임을 계속해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몸소 환난과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십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계획하셨던 예수의 자기희생의 길로 나아가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마지막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몸소 보여주십니다. 본문입니다. 57-59절입니다. 

57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58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59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칼과 몽치, 세상의 힘과 세속을 의지하는 자들이 예수를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갑니다. 그들과 대제사장의 모략이었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 가야바는 모형입니다. 그는 예수를 예시로 보여주는 자일 뿐입니다. 그런 그가 실체요 진짜인 예수 대제사장 앞에 섭니다. 그런데 그 예수 위에서 내려다보며 예수를 결박하고 무릎 꿇리고 있습니다. 세속을 의지하는 자가 얼마나 마지막시대를 잘못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가장 귀한 실례일 것입니다. 

우리도 죽음이라는 마지막을 향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염소와 양의 비유에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행한 것이 나에게 행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이 가까워질 수록 우리는 좀 더 주변의 작은 자들, 낮은 자들, 연약한 자들을 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갈 수록 나의 생활, 나의 가정, 나의 직장, 나의 환경에만 더 몰두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극히 작은 자들을 볼 줄 몰라 합니다. 그래서 가야바와 같이 예수를 내 앞에 무릎꿇리기 위해, 내가 그 위에 당당히 서기 위해, 나 자신을 높이기 위해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본문 60-63절입니다. 

60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61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62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63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예수의 모형일뿐인 가야바를 비롯해 주변인들은 애초부터 예수를 구속시킬 명분과 이유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수가 스스로 잡혀준 꼴이었지요. 그래서인지 시시비비를 가려보려 하나 명확하게 가려지는 것이 없습니다. 오로지 예수가 밝히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구하고자 하신다는 사실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이 땅에 왔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천국의 증거, 하나님 나라의 새질서를 밝혀주고 알려주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것을 위해 예수는 잡혀야 했고 또 십자가에 죽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굳이 쓸데없는 변명이나 변론을 하려 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대제사장이 의미심장한 질문을 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가?"그러자 예수님이 그제서야 말씀을 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이야말로 하나님 나라의 새질서와 천국의 증거를 밝히기에 가장 명확한 질문이기 때문이죠. 64-65절입니다.

64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65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예수님은 "네가 말하였다", 네 말이 맞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2가지를 더 말씀하십니다. "권능의 우편" 그러니까 성부 하나님의 독생자, 장자, 상속자, 권세자로 있을 것과 때가 되면 그 권세를 가지고 하늘 구름을 타고 이 지구에 다시 오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왕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의 증거, 새질서에 대한 증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믿느냐 안믿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죽고 부활한 것도 중요하죠. 그런데 그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 예수가 온 우주, 영적세계, 물질세계 모든 것들을 통틀어 왕으로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우리를 만나러 오십니다. 왜냐하면 이 신에게 인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제사장은 이러한 놀라운 구속사의 전체 관망을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생각대로, 주관대로, 고집대로 결국 예수의 말에 대해서 "신성모독"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면 우리의 신앙이 오히려 다른 교우들에게 가시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성령 하나님을 주심으로써 "자유케"하셨습니다. 각 성도가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신자다운 결정, 신자다운 언행, 신자다운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함부로 그 신자의 삶을 정죄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성령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놀라운 하나님이 그 신자를 어떻게 인도하실지를 기대하고 또 중보할 수 있는 성숙함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대제사장은 예수가 성경을 풀어서 하나님의 구속사 전체를 조망할 수 있게끔 해주어도 그것을 신성모독으로 정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칼과 몽치를 가진 자와 같이 세속의 힘을 의지하는 자로써 힘으로 예수를 굴복시키려고 합니다. 66-68절입니다. 

66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67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68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더 성경맥락에 맞게 말씀하신 예수를 아무런 근거도 없이 사형에 해당한다고 정죄합니다. 사형집행권한도 없으면서 말이죠. 예수에게 침을 뱉으며 모욕을 주고, 주먹과 손바닥으로 주변인들이 예수를 구타합니다. 아파하는 예수님께 뒤에서 치면서 누가 쳤는지 맞춰보라고 조롱까지 합니다. 어린 학생들이 한 사람을 괴롭히는 결코 명예롭지도 못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이 예수를 표시해주는 대제사장 앞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교회는 예수를 표시해주는 곳입니다. 예수의 몸입니다. 교회 안에서 명예로와야 합니다. 결코 비상식적이고 몰이해적이며 맹신적인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또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서 마지막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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